본문 바로가기

일상 생활

「연극」옥탑방 고양이 후기

 

대학로 소극장 틴틴홀에서 공연 중인 옥탑방 고양이는
대한민국 최초로 10년 연속 1위를 한 연극으로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사랑을 받는 연극이다.
연극은 처음이라 그런지 연극은 영화와 달리 생소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관객과 마주 보고 소통하며 즐거움을 끌어내는 배우들의 진솔한 연기력은
드라마나 영화보다는 색다른 느낌을 주는 것은 분명하다.

 

 

내가 본 회차의 배우님들은 총 4명의 캐릭터가 나오며 남녀 주인공, 고양이 2마리가 나온다.
여자 주인공은 집안에 돈은 없지만,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서울로 상경한 경상도 여자 남정은 역에 박수정,
남자 주인공은 돈은 있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독립을 선언한 건축학도 
서울 남자 이경민 역에 곽근영, 겨양이 역에 박지민 그리고 뭉치 역에 유민휘 이렇게 4명의 
배우님들이 열연해 주었다.

 

 

줄거리를 요약하면 서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종로구 창신동 옥탑방을 배경으로
작가의 꿈을 안고 상경한 경상도 여자 정은과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독립을 선언한 건축학도 서울 남자 경민이 옥탑방으로 동시에 이사를 온다. 
알고 보니 옥탑방을 놓고 이중 계약을 한 집주인은 연락이 두절되며 옥탑방 하나를 두고 
이들의 치열한 전투가 시작되며 돈 문제로 결국 같이 살게 된다. 
이들은 사는 동안 정이 들어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룸메이트에서 솔메이트로 변해가는 
모습을 진솔하고 리얼하게 담은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연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