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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갤러리

국립수목원 (광릉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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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수목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임업 관련 기관으로 한반도에 적합한 나무를 
어떻게 심을지를 연구해 온 우리나라 임학의 산실이라고 한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광릉 숲에서 우리나라 숲의 미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광릉 숲 2,240㏊에는 식물 865종, 곤충 3,925종, 조류 175종 등 모두 5,710종의 생물이 산다고 한다.
단위면적당 생물 종을 따지면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광릉에서 처음 발견돼 학계에 보고된 식물이 10종에 이른다. 
광릉으로 시작하는 식물로는 광릉요강꽃, 광릉골무꽃, 광릉물푸레나무, 광릉제비꽃, 광릉개고사리 등
광릉에서 처음 발견돼 학계에 보고되어 광릉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한다.

 

 

 

 

《광릉요강꽃》

난초과 복주머니란 속의 여러해살이풀로 곰팡이가 뿌리에 공생하여 난균근을 형성해야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에 이식과 재배가 매우 어렵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32년 경기도 광릉에서 처음 발견되어 '광릉', 꽃의 입술꽃잎이 요강을 닮아서 '요강꽃',
그래서 '광릉요강꽃'이라고 부른다.
꽃은 4~5월에 피고 원줄기 끝에서 1개가 밑을 향해 달리며 지름 8cm 정도로서 
연한 녹색이 도는 적색이고 화경은 길이 15cm 정도로서 털이 많으며 윗부분에 잎 같은 포가 1개 달린다.

 

 

 

 

복주머니란

깊은 산골짜기나 숲 속의 풀밭, 아고산대의 바위나 나무 아래서 주로 생육하는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의 야생란 가운데서도 특히 꽃이 아름다운 것 중의 하나이다. 
지금은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되어 산에서 채집하는 것은 당연히 금해져 있다.
개화기는 5~6월이며 원줄기 끝에서 1개씩 피고 잎술꽃잎은 주머니 모양으로 여러 가지 색의 꽃이 있다.

 

 

 

 

 

 

 

 

 

 

 

《등나무꽃》

등나무는 대표적인 덩굴식물의 하나로서 줄기에서 나오는 가지가 덩굴로 뻗어 나가므로 
짧은 기간 동안에 좋은 그늘을 만들 수 있고, 원줄기가 굵어지면 꿈틀거리는 듯한 힘찬 모습이 볼만하다. 
어린잎이나 꽃은 나물로 해 먹는데, 특히 등나무 꽃으로 만든 음식을 등화채라고 하며, 
가을에 익은 종자는 볶아 먹으면 해바라기 씨 같이 고소하다.
5월이면 등나무 줄기의 끝 부분에서 엷은 보라색과 흰색이 어우러진 나비 모양의 꽃이 핀다. 
등나무꽃은 아카시아꽃과 같이 꽃자루 하나에 수십 개의 꽃이 연달아 피어 난다.
부산 금정산 범어사 입구의 등나무 군락은 천연기념물이자 이 지역의 명물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큰꽃으아리》

큰꽃으아리는 낙엽 덩굴나무로 줄기는 가늘고 길며 잔털이 있고 
길이 2~4m 정도 자라며 갈색이고 덩굴성이다.
잎은 마주나며, 작은 잎 3~5장으로 이루어진 겹잎이다. 
작은 잎은 난형, 길이 3-10cm, 폭 2-5cm이며, 보통 3갈래로 갈라지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 뒷면에 털이 난다. 
꽃은 줄기 끝에 1개씩 위를 향해 나며, 지름 10-15cm, 흰색 또는 연한 노란색이다.
어린순은 꺾어서 나물로 먹을 수 있으며 뿌리는 약제로도 사용한다고 한다.

 

 

 

 

 

 

 

 

 

《매발톱꽃》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줄기는 가지가 갈라지며 매끈하고 자줏빛이 돌며, 
높이 30-130cm다. 뿌리잎은 여러 장이 모여서 나며, 잎자루가 길고, 2번 3갈래로 갈라진다. 
줄기잎은 겹잎이며, 위로 갈수록 잎자루가 짧다. 
꽃은 가지 끝에 밑을 향해 달리며, 노란빛이 도는 자주색이다. 
꽃잎 뒤쪽에 있는 ‘꽃뿔’이라고 하는 꿀주머니가 매의 발톱처럼 안으로 굽은 모양이어서 
매발톱꽃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