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명산은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하며 천하절경 화양동 계곡 남쪽의 명산으로 화강암봉과 기암 석벽이 빼어나다.
낙양사터의 삼존불인 마애석불은 고려 초기의 것으로 30m 수직암벽에 각각 불상이 새겨졌으며 발끝에서 샘물이 솟고 있다.
기암괴석과 소나무들이 어우러진 멋진 계곡을 '화양구곡(華陽九曲)' 또는 '화양동 소금강'이라
부르며 이곳에 반한 조선 후기의 유학자 우암 송시열은 화양동주(洞主)로서 은거하며 이곳이
중국의 무이구곡을 닮았다
하여 9곡의 이름을 짓고경천벽·금사담·첨성대 등의 바위에 글씨를 새겼다.
북은 화양동 계곡·군자산(君子山: 948m)·칠보산(七寶山:778m)이 있고,
동은 대야산(大耶山:931m), 남은 낙영산(落影山:746m)·주봉산(643m)·속리산연봉·
문장대(1,054m)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