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연천 장남 통일바라기 축제가 2018.8.31(금)~9.2(일) 3일간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에 있는 삼국시대의 성지인 호로고루(사적 제467호)성에서 열립니다.
통일바라기는 연천군 장남면 주민들이 특허를 내고 사용하고 있는 연천군의 브랜드입니다.
통일바라기 동산은 호로고루 유적지를 보존하기 위해 민관군이 함께 가꾸고 있는 화합의 축제로써.
통일바라기는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축제장을 끼고 흐르는 임진강의 아름다운 풍경은 보는이로 하여금 즐거움을 선사하기엔 충분합니다.
해바라기꽃의 꽃말은 애모, 숭배 그리고 기다림이라고 합니다.
노란 꽃잎의 화사한 해바라기지만, 꽃에 얽힌 전설은 애잔하기만 합니다.
물의 요정 클레티에는 태양의 신 아폴론을 사랑했답니다.
하지만 아폴론의 마음속에는 페르시아 왕의 딸 레우코데아가 있었죠.
이에 질투를 느낀 클레티에는 아폴론과 레우코데아가 정분이 났다며 거짓 소문을 퍼트렸고
화가 난 페르시아 왕은 딸을 산 채로 죽였답니다.
레우코데아가 죽고 없으니 아폴론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거로 생각한 클레티에,
하지만 아폴론은 클레이에를 사랑하지 않았답니다.
레우코데아를 죽게 만든 게 클레티에라 생각하여 더욱 미워하게 되었던 거죠.
몇 날 며칠 먹지도 않은 채 하늘을 바라보며 아폴론만 기다리다
땅에 뿌리를 내려 하늘을 바라보는 해바라기 꽃으로 변해버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