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문수산 376m.
위치: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성동리.
유래: 문수산의 이름은 문수보살에서 나왔다 한다.
문수보살은 반야의 지혜의 권화(權化)로 표현되며 <화엄경>에는 비로자나
부처님의 협시보살로 보현보살과 함께 삼존불로 일원화되어 있다.
보현보살이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 실천적 구도자의 모습을 띠지만,
문수보살은 사람들 지혜의 좌표로 여겨져 왔다.
특징: 한남정맥의 최 북서쪽에 위치한 문수산은 해발고도는 376m로 아기자기한 등산의
맛을 주며 사계절 경치가 아름다워 김포의 금강산이라 불린다.
정상에 오르면 산 아래에 염하강과 한강 물이 유유히 흐르고 맑은 날 강 건너엔
손에 닿을 듯 북한 개성의 송악산까지 볼 수 있어 산행과 더불어 다른 산에서
볼 수 없는 산수의 어울림과 분단역사의 현장에서 깊은 감동을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문수산에는 조선 19대 숙종 20년(1694)에 바다로 들어오는 외적을 맞고
강화도 방어를 위해 쌓은 문수산성이 있어 외세의 침략에 저항한 옛 조상들의
숨결을 느끼며 산에 오를 수 있다.
등산로 초입에는 산림욕장이 조성되어 있어 피톤치드와 음이온 등을 마시며 가벼운
휴식과 산책하기에도 제격이다.
등산코스: 제1코스(총 2km, 2시간)
산림욕장 산책로→ 전망대→ 홍예문→ 중봉쉼터→ 정상→ 남문방향 능선→ 주차장
제2코스(총 4.6km, 3시간)
산림욕장 산책로 → 전망대 → 홍예문 → 중봉쉼터 → 정상 → 문수사 →
풍담대사 부도 및 비 → 북문
제3코스(총 2km, 2시간)
고막리 야영장→ 홍예문→ 중봉쉼터→ 정상→ 문수사→ 풍담대사 부도 및 비 →
홍예문 → 고막리 야영장
대중교통: 지하철 5호선 송정역 하차 1번출구 : 88번(성동검문소 하차, 도보 10분)
홍대,신촌 : 3000번(김포대학후문 하차, 도보 15분)
당산역,영등포역(신세계백화점) : 88번 (성동검문소 하차, 도보 10분)
일산(백석,마두역) : 95,96,97(김포대학후문 하차, 도보 15분)
인천(인천터미널,검단사거리) : 70번 (성동검문소 하차, 도보 10분)
◆등산지도◆
산행은 산림욕장에서 시작한다.
강화대교.
제1전망대.
제2쉼터 팔각정.
◆문수산성◆
명칭은 신라 혜공왕(재위 765∼780) 때 산 정상에 창건된 문수사(文殊寺)라는 절에서 유래됐으며
1964년 사적 제139호로 지정되었다.
1866년(고종 3년) 병인양요 때는 프랑스군(軍)과 일대 격전을 벌이면서 해안 쪽 성벽과 문루가 파괴되고, 성내가 크게 유린되었다. 해안 쪽 성벽은 없어지고 마을이 들어섰으며,
문수산 등성이를 연결한 성곽만 남았으나 서문과 북문이 복원되었고, 총 6km에 이르는 산성 중
4km가 남아있다.
앞에 보이는 정상과 아래 헬기장.
남산 제비꽃.
큰 개별꽃.
현호색꽃.
문수사 계곡 길에서 만난 야생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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