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 양주의 주산인 불곡산은 '해동지도'(1760)나 '대동여지도'(1861)에는 불곡산(佛谷山)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양주목지도'(1872)에는 불국산(佛國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예전에 회양목이 많아 겨울철이면 빨갛게 물든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특징: 불곡산은 교통이 편리하고 등산로가 아기자기한데다, 곳곳의 암릉을 타는 재미가
각별한 산이다. 특히, 악어 능선에는 기암괴석이 즐비하며 유양리에는 양주목사가 4백여 년간 행정을 펴던
동헌과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82호인 어사대비, 양주향교(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호)
양주 별산대놀이(국가 무형문화재 제2호) 전수회관,양주목사가 휴식을 취하던 금화정,
경기도 기념물 제143호인 양주산성이 있다.
등산코스: 1, 양주시청 - 상봉 - 상투봉 - 임꺽정봉 - 대교아파트 (4시간) 2, 대교아파트 - 악어능선 - 임꺽정봉 - 상투봉 - 상봉 - 양주시청 (4시간 30분) 3, 대교아파트 - 샘터 - 임꺽정봉 - 상투봉 - 상봉 - 백화암 - 백화암입구 (3시간) 4, 백화암입구 - 백화암 - 상봉- 상투봉 - 임꺽정봉 - 부흥사 - 샘내 (4시간) 산행길잡이: 오늘은 불곡산 악어 능선을 가기 위해 전철을 이용해 양주역에서 하차했다. 길을 건너 시내버스로 환승해 대교 아파트 정류장에 하차하여 정류장 바로 옆에
불곡산 등산안내 표지판을 따라 오르면 첫 번째 삼거리 이정표가 나오며 좌측은
임꺽정 봉으로 가는 길이며 우측은 악어바위 능선으로 가는 길이다. 좌측 임꺽정 봉으로 가게 되면 불곡산의 기묘한 바위들을 보기 위해서는 다시
악어바위 능선으로 내려왔다가 올라가야 정상으로 이어진다. 악어바위 능선으로 방향을 잡아 오르다 보면 군부대 각계전투장을 지나 좁은 등산로가
이어진다. 30여 분 오르면 쿠션바위와 너럭바위가 자리 잡고 있으며 바로 위에는 기세 당당한
남근바위가 아래를 보고 있다. 이어 복주머니 바위를 가기 위해 로프가 걸린 암벽을 올라간다. 이곳을 우회하면 삼단바위를 거쳐 악어 바위로 이어진다. 이어지는 코끼리 바위, 공깃돌 바위를 지나 가파른 암벽을 넘어 임꺽정 봉에 도착한다. 여기서부터 물개 바위를 거쳐 상투봉, 상봉까지 이어지는 길은 아기자기한
암벽을 오르고 내리게 된다. 불곡산의 정상인 상봉은 암봉으로 되어 있으며 사방이 탁 트여 조망은 시원하다. 하산은 팽귄바위를 지나 십자고개 에서 우측은 백화암을 지나 임꺽정 생가터로 해서
유양초교로 하산하며 좌측은 양주시청으로 해서 양주역까지 하산 한다.
대중교통: 1호선 전철이용 양주역 하차. 양주시청까지 도보로 10분 소요. 1호선 전철이용 양주역 하차. 건너편에서 시내버스 이용 15분 소요. 32-1, 35, 50, 51, 70, 77, 133번 탑승 백화암 입구나 대교 아파트에서 하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