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길이는 30∼55mm가량이며, 너비는 19∼27mm 정도이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풍뎅이 무리 중 가장 큰 종류 중 하나이다.
수컷은 날개딱지가 광택이 나는 흑갈색이며, 암컷은 등판 전체에 연한 털이 있어 광택이 없다.
수컷의 머리에 나 있는 뿔은 사슴뿔 모양으로 전방을 향하여 위쪽으로 구부러져 있다.
이 뿔의 끝이 갈라지고, 이들 가지 끝은 다시 둘로 갈라진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끝부분은 뒤로 젖혀져 있으며
개체 간 변이가 있다.
또한 앞가슴 중앙에도 끝이 둘로 갈라지고 앞쪽으로 향한 작은 뿔이 있다.
암컷은 뿔이 없고 대체적으로 원통형의 몸 형태를 갖추고 있다.
다리는 매우 튼튼하며 경절의 바깥 가장자리에 톱니 모양의 돌기가 있으며 발톱이 날카로워서 나무껍질 같은
곳에 잘 붙어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