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갤러리
음나무(개두릅) 효능및 부작용 그리고 식용법
뿔리
2022. 5. 2. 19:11
분류: 미나리목 > 두릅나무과 > 음나무속.
학명: Kalopanax septemlobus (Thunb.) Koidz.
서식지: 전국 각지에 산지에서 자란다.
개화시기: 꽃은 7~8월에 황록색으로 피고 열매는 10월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꽃말: 꽃말은 ‘아름다운 약속’, ’아름다운 인연’이라고 합니다.
◈특징◈
음나무는 엄나무라고도 하며 두릅나뭇과에 속하는 나무로써 엉개나무, 멍구나무, 호랑이가시라
또는 해동목이나 차주목으로 불리며 일부 지방에서는 개두릅으로도 불리고 있다.
귀신을 쫓고 액을 막아주는 나무로 알려져 신목으로 받들며 방문 위나 대문 밖에 걸어두어
가정의 액막이용으로 이용해왔다.
이는 엄나무를 마을 주위나 집 주변에 심으면 귀신은 피해 가고 전염병도 비켜 가는 것으로
믿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높이가 25m에 달하고 가지에 가시가 많다.
어려서 달렸던 가지는 오래되면서 떨어지며, 나무껍질은 회갈색으로 불규칙하게 세로로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기 하고 둥글며 5~9개로 갈라지고 열 편은 달걀형이고 첨두이며 심장저로
손바닥 모양의 맥은 길이와 폭이 각 10~30cm로 표면에는 털이 없다.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 길이는 10~30cm이다.
삼척 궁촌리 음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63호로 나이가 약 1,000년 정도로 추정(지정일 기준)되며
높이 18m, 둘레 6.4m의 크고 오래된 나무이다.
또한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신방리에 있는 음나무 군락은 1964년 1월 31일
천연기념물 제164호로 지정되었으며 창원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추정 수령은 700여 년 된 것으로 7그루가 함께 자라고 있었으나,
1978년 8월 태풍으로 2그루가 부러져서 죽고 5그루가 남아 있다.
가장 큰 나무는 높이 19m, 가슴높이 둘레 5.4m이며 나머지는 3.2m 정도이다.
삼척 궁촌리 음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63호로 나이가 약 1,000년 정도로 추정.
창원시 신방리에 있는 음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64호로 나이가 약 700년 정도로 추정.
◈음나무 순 영양정보(성분: 100g 기준, 출처: 농진청)◈
칼로리 | 수분 | 탄수화물 | 단백질 | 지질 | 콜레스테롤 |
31kcal | 90.3g | 5.3g | 3.9g | 0g | 0㎎ |
칼슘 | 철분 | 비타민A | 비타민B1 | 비타민B2 | 비타민C |
74㎎ | 0.9㎎ | 533㎍RE | 0.05㎎ | 0.11㎎ | 0㎎ |
당류 | 나트륨 | 포화지방산 | 트랜스지방산 | 식이섬유 | 인 |
0g | 34㎎ | 0g | 0g | 0g | 67㎎ |
나아아신 | 수용성식이섬유 | 불용성식이섬유 | 칼륨 | 레티놀 | 베타카로틴 |
0.6㎎ | 0g | 0g | 170㎎ | 0㎍ | 3198㎍ |
◈효능◈
《심장계 질환》
엄나무 순 안에 있는 다량의 '루틴'이라는 성분은 모세혈관 강화, 혈압 상승 억제, 동맥경화와
고혈압 같은 심장 질환에 도움을 주고 녹내장, 잇몸 출혈, 구취 제거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사포닌 성분이 들어있어 혈액순환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기관지염 예방》
엄나무 순에는 인삼이나 도라지, 더덕과 같이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사포닌 성분은 만성기침, 가래를 멎게 해 주거나 기관지염, 천식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엄나무의 뿌리의 경우 즙으로 먹으면 기침을 완하 하는데 좋습니다.
《당뇨병 예방》
엄나무에는 헤더라제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혈당 수치를 조절해주고
당뇨병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콜레스테롤 및 혈당 수치는 물론 혈액이 맑아지고 혈행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당뇨를 알코 계시는 분들이라면 엄나무 껍질과 잎을 달여 물 대신 차처럼 복용하면 좋습니다.
《통증 완화》
음나무 순에는 천연 진통제로 불릴 정도로 통증 완화 효과가 뛰어납니다
칼로톡신 성분과 칼로사포닌 성분의 함유로 소염과 진통 효과가
탁월해 관절염으로 인한 신경, 근육의 통증을 완화해 도움이 됩니다.
《동의보감》
동의보감에서는 엄나무가 중풍을 예방하며 꾸준히 복용하면 손끝이나 발끝의 마비 증상을
개선해 주는 데 효과가 있다고 적어 놓았습니다.
◈식용법◈
엄나무는 말려서 닭백숙으로 즐기고, 엄나무순은 양념에 무쳐 나물처럼 즐기거나
장아찌로 담가 먹으며 제철 어린순은 나물 또는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다.
잎은 그늘에 말려 차로 달여 마신다.
또한 튀김가루나 밀가루를 입혀서 튀김으로도 좋으며 고기 먹을 때 쌈채소로도 일품이다.
입맛이 없을 때에는 밥을 지을 때에 밥 뜸 돌리는 시간에 어린순을 잘게 썰어서 밥 위에 뿌려
야간 익힌 다음 참기름 양념장에 비벼먹으면 그 맛 또한 일품입니다.
◈부작용◈
엄나무는 특별하게 큰 부작용은 없으나 기본적으로 쓰고 맵고 찬 성질이 있는 식물입니다.
따라서 평소 배가 많이 차거나 설사, 복통이 잦은 분들은 섭취를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엄나무 차 ◈
건조한 엄나무 잎을 뜨거운 물을 붓고 2분 정도 우려낸 후 마신다.
가시 많은 엄나무 가지 100g을 씻은 후 물 1.5리터를 붓고, 은근한 불에 한 시간 정도
달이면 담황색의 차가 완성된다.
달려낸 차는 냉장 보관하며 물처럼 마시면 관절염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유사종◈
참두릅.
땅두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