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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갤러리

세정사 계곡의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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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겨울 숲에 햇살이 비추니 얼어있든 고드름도 눈물을 보이고 만다. 
얼음장 밑으로는 맑고 경쾌한 소리와 함께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려오고
그 물은 싱그러운 봄의 기운을 싣고 하염없이 아래로 아래로 흘러만 간다.
지금 세정사의 계곡도 화려한 야생화가 앞 다투어 하나둘씩 얼굴을 내민다.
이제 곧 새싹들로 환희의 축제가 시작되고 연록이 주는 싱그러움과
자연을 닮은 꽃의 아름다움이 바람에 실려 내 마음속에 살포시 내려앉는다.
지금 세정사의 봄은 그렇게 서서히 서서히 우리의 곁으로 오고 있습니다. 

 

2023년 03월 13일 월요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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