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설악산 해발 1,708m (100대 명산)
위치: 강원도 속초시·고성군·양양군·인제군.
특징: 남한에서 세 번째로 높은 봉우리인 한계령, 마등령, 미시령 등 수많은
고개와 산줄기 계곡들이 어우러져 한국을 대표하는 산악미의 극치를
이루고 있으며, 국립공원(1970년 지정) 및 유네스코의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1982년). 백담사, 봉정암, 신흥사, 계조암, 오세암, 흔들바위,
토왕성폭포, 대승폭포 등이 특히 유명.
등산코스: 1,오색-대청봉-소청봉-회운각대피소-천불동-비선대-소공원.(11시간)
2,한계령-끝청-중청-대청봉-오색.(7시간)
3,한계령-끝청-중청-대청봉-중청-소청-회운각대피소-천불동-비선대-소공원. (11시간)
4,한계령-끝청-중청-소청-봉정암-수령동 계곡-영시암-백담사.(12시간)
5,오색-대청봉-중청-소청-봉정암-수렴동-영시암-백담사.(11시간)
6,장수대-대승령-12선녀탕계곡-남교리.(7시간)
7,백담사-영시암-오세암-마등령-비선대-소공원.(7시간)
8,백담사-영시암-오세암-마등령-공룡능선-회운각대피소-귀면암-비선대-
소공원.(14시간)
9,남교리-12선녀탕계곡-대승령-귀떼기청봉-한계령삼거리-끝청-중청-
대청봉-오색.(20시간)
10,소공원-귀면암-회운각 대피소-소청-중청-대청봉-오색.(10시간)
기상 악화로 가을에 한계령으로 넘어가지 못해서 겨울 산행으로 다시
설악산을 찾아왔다.
새벽을 가로질러 쉬지 않고 달려 오색에 도착.
오늘은 오색을 출발해 대청봉을 찍고 중청, 끝청을 경유 한계령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이른 아침이라 사람도 없고 해서 서둘러 짐을 챙겨 산행에 접어들었다.
▼등산지도▼
▲산행코스▲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뒤를 돌려봤더니
"헉 헉.....컥컥" 뭐하자는 건지...ㅉㅉ
힘들게 올라와 범수랑 포즈 한번 취해주고
야! 스틱 좀 봐라 어디를 찍어
그래도 오늘은 계단이 눈으로 덮여 훨씬 수월하다.
촌놈이 무전기 들고 폼 좀 잡았다 왜 꼽냐 =_=
뭐야 이거 "버럭" 왜 깔을 까는거야
누구 블로그 망칠려구 아주 작정을 했구만 "우씨"
ㅎㅎㅎ 정상을 눈앞에 두고
왕초형 사진 한 장 올려 줘야지 또 버럭 될라 ㅋㅋ
왔어 왔어 대청봉에 왔다구
오늘은 저번보다 바람도 들 불고 사람도 한산하고
여유롭게 인증샷도 할 수 있어 좋구먼 그래도 엄청나게 춥다.
요거 아무 때나 할 수 없는 겁니다이~
사람이 없어서 이거 하나 건진 겁니다이~
앞에 오밀 조밀 한것이 울산바위
멀리 동해 바다가 한눈에
캬~
조망이 예술이다.
중청으로 내려 오면서
중청 대피소
저기서 맛난 라면과 만두를 넣어서
보글보글 끓여 한잔 곁들려 음~~~
생각만 해도 침이 꼴딱꼴딱
배도 채우고 중청에서 사진도 팡팡팡 찍고 기분 "UP"
앞으로 닥쳐올 일은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ㅎㅎ
나 역시도 몰랐으니까.
위에 보이는 것이 한번 차면 동해바다 까지 날아 간다는 그 유명한
중청 "축구공" (믿거나 말거나)
이 웃음을 마지막으로 하고
장장 6시간에 걸쳐 개고생에 들어섰다.
내설악 조망
끝청(해발1,610m)
멀리 보이는 것이 가리봉(해발1,518m) 그 옆에 있는 것이 주걱봉(해발1,401m)
우측에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 귀때기청봉(해발1,578m)이다.
* 귀때기청봉의 일화 *
자기가 제일 높다고 으스대다가 대청봉, 중청봉, 소청봉, 삼 형제에게
귀싸대기를 맞아 귀때기청봉이라 이름 붙여졌다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고도 한다.
삿갓바위
병풍처럼 펼쳐진 암봉
이건 일출이 아니라 저녘 노을 입니다.
한계령 등산로 초입에 있는 이 위령비는
한계령 도로건설을 하다가 희생된 군인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세워진 것이다. 이곳을 마지막으로 우린 아이젠을 벗었다.
그리고 잃어버린 웃음도 되찾고
"푸 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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