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외포리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석모도는 짧은 시간에 섬 여행을 즐기는
묘미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외포리항에서 불과 1.5㎞ 떨어져 있어 배를 타는 시간은 짧지만 석모도로 들어가는 동안
여행객들이 던져주는 새우깡을 먹기 위해 날아드는 갈매기들과 함께 바닷길을 달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섬 중앙의 낙가산에 자리 잡은 보문사는 석모도가 품은 보석 같은 사찰로 보문사 뒤편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눈썹바위 아래 마애관음보살상이 유명하다.
마애관음보살상이 있는 낙가산에 오르면 은빛으로 반짝이는 바다와 우리나라에서 얼마 남지
않은 천일염전인 삼량염전을 조망할 수 있다.
외포항으로 나올 때는 아름다운 일몰이 전해주는 서해 바다의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는
멋진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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