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자나무과 여러해살이풀로써 지구상에 딱 2종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우리나라에 나는 것이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 풀을 강아지가 뜯어먹고 환각을 일으켜 ‘깽깽’거렸다고 해서
깽깽이풀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실제로 강아지가 이 꽃을 잘 먹는다고 한다. 그런데 다른 이야기도 전해진다.
연한 보랏빛 꽃이 유난히 예쁜데, 이 꽃이 필 때는 농촌에서는 아주 바쁜 시기다.
농사를 준비하는 바쁜 철에 이렇게 아름답게 피어난 모습이 마치 일 안 하고
깽깽이나 켜는 것 같다고 해서 깽깽이풀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깽깽이풀은 매자나무과에 속하며, 뿌리가 노란색이라서 조황련 또는 선황련이라고도 부른다.
꽃말은 "안심하세요" 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