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요강꽃은 난초과의 복주머니란 속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광릉요강꽃의 이름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된 곳이 광릉이고, 꽃 모양이 요강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잎이 치마를 닮아서 ‘치마난초’, 우리나라의 복주머니란 종류 중에서도 꽃이 가장 커서
‘큰복주머니란’이라고도 불린다.
광릉요강꽃은 해발 300~1,100m의 산지에 분포하며, 반그늘이 진 곳이나 햇볕이 잘 들지 않고
물 빠짐이 좋은 경사지와 수목이 우거지고 영양 상태가 좋은 부엽질의 토양에서 잘 자란다.
한때 경기도 일대에 널리 분포했으나, 현재는 국립수목원이 있는 경기도 포천의 광릉 이북 지역과
강원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등의 일부 산지에서 산발적으로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광릉요강꽃의 꽃말은 숲의 요정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