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는 중국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양귀비과의 여러 해살이 풀에 속한다.
고산지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금낭화는 등모란,며느리 주머니,며눌취라 불리는 풀이며
아치형으로 활대처럼 곧게 뻗은 꽃대에 아이들 복주머니 모양의 진분홍색 꽃들이
주렁주렁 달린 꽃이다.
또한, 금낭화의 전설로는 옛날 어느 한 왕자가 한 소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한다.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소녀는 왕자의 청혼을 거부하였고 왕자는 소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선물 공세를 하며 청혼을 계속하였다.
하지만 끝끝내 왕자를 거부하자 왕자는 실망하여 자신의 가슴을 찔러 그 자리에서 죽고 만다.
후에 그 자리에서 핀 꽃이 금낭화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