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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상식

장례식장 예절(조문예절)

예전에는 상갓집 조문을 갈 때는 검은색 정장과 검은색 넥타이가 기본으로
착용하고 가지만 요즘은 꼭 그렇지는 않다.
회색이나 남색 또는 너무 화려하지만 않으면 된다.
사실 우리 전통 상복의 색은 흰색이라고 합니다.
원래 조선 시대 상복은 삼베옷이 주를 이뤘는데 1934년 조선총독부 학무국에서 만든 
'의례 준칙'을 기점으로 상복이 지금처럼 완전히 바뀐 것이라고 합니다.
원래 거친 삼베로 만든 전통 상복을 생략하고, 왼쪽 가슴엔 검은 리본, 
왼쪽 팔에는 완장을 차게 했던 것입니다.
상주가 검정 양복을 입고, 완장을 차고 가슴에 리본을 다는 것도 
일제 강요로 만들어진 일본식 문화라고 합니다. 


부의금은 봉투 뒷면 왼쪽 하단에 소속이나 이름을 기재하면 된다.
이때 봉투의 입구는 접지 않고 그냥 넣는다.
(저승길 가면서 노잣돈으로 쓰라는 의미로 열어서 전달함)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체크해야 할 곳이 분향실이다.
분향실을 보면 상가의 종교를 알 수 있다.
제단에 위패가 있으면 불교 또는 무교이며 명패가 있으면 기독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요즘은 종교를 가리지 않고 향과 국화꽃을 함께 구비해 놓고 있다.


헌화(국화)를 할 때는 오른손으로 꽃줄기를 잡고 왼손으로 받친 후, 꽃봉오리는
영정을 향하도록 올리면 된다.
분향을 할 때에는 오른손으로 향 1개를 집은 뒤, 촛불로 불을 붙인 다음 
가볍게 흔들어서 끄고 왼손으로 받친 뒤 향로에 꽂는다. 
이때 본인 종교에 맞게 분향 및 헌화를 하고 절을 한 후 상주님과 맞절을 하면 된다.
만약 향로가 없는 기독교 장례식이라면 목례로 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상주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는 시기다.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 "얼마나 슬프십니까" 정도 짧게 이야기하고
두세 걸음 뒤로 물러난 뒤 몸을 돌려 나오는 것이 예의를 갖추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