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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상식

전철에 약 냉방칸이 있다는 거 알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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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여름에 에어컨을 가동하지만 냉방이 덜한 칸이 있어서 
더위를 많이 타는 분들에게는 약 냉방칸을 타게 되면 더 더울 것 같아서  
미리 알고 타면 더위를 식혀주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정부 권장 지하철 객실 온도는 여름 26~28℃, 겨울 18℃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불편신고의 절반에 달할 정도로 지하철 냉방으로 인한 불편 민원이 많다고 합니다.
이러한 민원을 받아들여 만들어진 칸이 바로 ‘약 냉방칸’입니다.

약 냉방칸은 일반칸보다 1℃ 높게 운영되어 한층 쾌적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하철 5~8호선은 모든 전동차 객실 중앙의 7인석 두 군데를 다른 자리보다 2℃ 높은 
약 냉방석으로 운영하고 있어, 춥다면 객실 중앙으로, 덥다면 객실 가장자리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지하철 약 냉방칸은 앞에서나 뒤에서나 똑같이 네 번째칸에 마련돼 있습니다. 
요즘은 스크린도어에 약 냉방칸 표시가 되어 있어 이용이 한층 편리해졌습니다.

 

10량의 객차가 운영되는 1, 3, 4호선의 약 냉방칸 위치는 4, 7번 칸이며, 
8량인 5, 6, 7호선과 경의 중앙선은 4, 5번 칸이 약 냉방칸이라고 합니다. 
6량인 8호선은 열차의 중앙인 3, 4번 칸, 분당선은 왕십리행의 경우 3번째, 
수원행의 경우 4번째를 약 냉방칸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객실의 혼잡도를 가감하여 2호선과 9호선, 신분당선, 인천 1호선, 공항철도는 
약 냉방칸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부산 대구 지하철은 1, 2호선 모두 2번 칸이 약 냉방칸이라고 합니다. 

에어컨이 너무 강해서 한기를 느낄 정도라면 약 냉방칸으로 이동하시거나 
얇은 겉옷을 준비하셔야겠죠?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 사람이 많을 때일수록 약 냉방칸은 더 더울 텐데
이걸 알고 탄다면 지하철 탈 때 덜 고생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