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둘레길 3코스의 모든 것 (상계 나들이철쭉동산~화랑대역)

2코스 상계나들이 철쭉동산에 이어 3코스 도착 지점인 화랑대역까지는 
총길이는 6.9km이며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3코스 불암산코스는 '하늘을 품은 포근한 숲길'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있으며
불암산의 묘미를 느끼며 걸을 수 있는 포근한 숲길이다.
특히 이 길은 봄철 철쭉으로 유명한 상계나들이 철쭉동산과 불암산 철쭉동산이 있어
시기만 잘 맞추면 둘레길을 걸으며 덤으로 눈까지 호강시킬 수 있는 곳이다.
3코스 불암산코스의 시작 지점은 지하철역에서 0.5km 지점에 있으며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
4호선 당고개역 1번 출구로 나와 둘레길 이정표를 따라 상계나들이 철쭉동산까지 가면 된다.

▶서울 둘레길 21개 코스

▶서울 둘레길 3코스 안내도

오늘의 코스는 상계 나들이철쭉동산- 불암산전망대- 넓적바위- 불암산갈림길- 공릉산백세문- 화랑대역이다.

당고개역 1번 출구로 나와 둘레길 이정표를 따라 2코스 도착 지점인 상계 나드리철쭉동산에서 시작한다.

 

계곡마다 물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잣나무 밑으로 가지런하게 의자가 놓여져있다.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는 나무는 편백나무, 잣나무, 향나무, 소나무 등이 있다.

2단으로 되어있는 넓은 마당공원.

넓은 마당에는 화장실과 약수가 준비돼 있다.

넓은 마당 앞에서 천보사로 해서 불암산으로 오르는 길.

넓은 마당을 지나 둘레길 리본이 있는 다리를 건너간다.

 

 

 

 

불암산으로 오르는 사거리.

좌측에 육각정 정자가 있으며, 상계역에서 불암산으로 오르는 사거리 이정표.

 

다리 밑으로 형성된 계곡도 말라있다.

상계역에서 올라와 정암사, 불암산으로 오르는 도로와 만난다.

도로를 건너 둘레길은 이어진다.

 

거대한 남근석이 자리 잡고 있다.

 

한동안 편안한 숲길이 이어진다.

 

나비정원으로 내려가는 데크로드.

나비정원 삼거리 이정표.

▶나비정원

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 사업지 중 한 곳으로 365일 살아있는 나비를 볼 수 있는 정원이다. 
나비 정원 건물 1층에는 사육배양실, 채란실, 나비 온실 등이 위치해 있고 
2층은 곤충학습관으로 이뤄졌다. (24년 4월에 촬영)

 

무엇을 바라는 마음으로 탑을 쌓았을까? (바라는 모든 것 이루시길 기도합니다)

다리를 건너면 불암산 둘레길 전망대가 나온다.

엘리베이터가 있는 전망대 쉼터.

이곳은 엘리베이터가 있어 엘리베이터 전망대라고도 하며 약 10m 높이로
전망대에 서면 북한산, 도봉산 등 시야를 가릴 것 없이 시원한 조망을 연출한다.
또한, 시기를 맞추면 만개한 불암산 철쭉동산도 감상할 수 있다. 

▶불암산 철쭉동산. (24년 4월에 촬영)

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 내 철쭉동산이 자리 잡고 있다.
불암산이라는 멋진 경관을 갖춘 명산을 끼고 철쭉동산과 나비정원이 갖춰져 있다. 
이곳 철쭉동산에서는 매년 4월 중순부터 말일까지 불암산 철쭉제가 개최된다.
불암산 산자락을 따라 만들어진 정원이라 경사가 있어 만개했을 때 뷰가 매우 아름답다.

 

▶불암산

큰 바위로 된 봉우리가 중의 모자를 쓴 부처의 형상이란 유래를 같고 있는 
불암산은 서울 경계에 있는 나지막한 산으로 산길도 험하지 않아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산이다.
불암산 제2봉으로 불리는 해발 420m의 봉우리에는 불암산 성지가 있다.
또한 불교적 색채가 느껴지는 산 이름처럼 불암사, 학도암, 정암사, 약소암 등의 
사찰을 거느리고 있어 불암산은 어느 코스로 가든 2~3시간 안에 등반할 수 있고 
덕릉 고개를 통해 수락산과 연계 산행을 할 수 있다.

공룡바위.

 

넓쩍바위.

넓쩍바위, 일명 여근석이라고 부른다.

소나무가 울창한 숲 아래 북카페와 함께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물론 학도암 갈림길 옆으로 깨끗한 화장실도 준비돼 있다.

▶학도암

학도암은 조선 후기인 1624년(인조 2) 무공이 불암산의 한 암자를 
지금의 자리로 옮겨와 창건한 사찰이다. 
1950년의 6·25전쟁 때 절이 소실되었고, 이것을 1965년 주지 김명호가 중창하여 
오늘에 이른다고 한다.
절의 대웅전 뒤편 암벽에는 높이 13.4m의 거대한 마애관음보살좌상이 새겨져 있다. 
이 마애불상은 1870년대에 명성황후의 발원으로 조성되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1819년(순조 19)에 제작된 부도가 남아 있다고 한다.

 

노원 둘레길도 길을 같이 한다.

쉼터겸 체육공원.

겹 왕원추리.

경사가 있는 계단이 연속으로 이어진다.

 

계단 정상쉼터.

공릉산 백세문에서 올라와 정상으로 가는 길.

불암산 전망대 쉼터.

전망대에서 본 별내면 방향. 

 

앞에 마지막 쉼터가 보인다.

쉼터에서 본 불암산 정상.

부대가 있는 산을 빠져나간다.

 

철망 사이로 콘크리트포장이 된 도로를 따라 나간다.

마지막 화장실이 나오고~

공릉산 백세문 앞에는 원자력병원이 자리 잡고 있다.

공릉산 백세문을 빠져나온다.

도로를 따라 화랑대역으로 이동한다.

화랑대역 맞은편에 빨간통이 보인다.

공릉 근공원 앞에 있는 스탬트 함.

서울 둘레길 3코스 구간이다.

 

4코스로 이어지는 방향이다.

 

3코스 마지막 지점은 도로만 건너면 6호선 화랑대역이 있어 가까워서 좋다.
3코스는 불암산 자락을 걷는 길이라 1, 2코스에 비해 무난한 코스이며
전체적으로 걷기 좋은 길이라 생각이 듭니다.
4코스를 시작할 때 다시 이곳으로 와야 합니다.        
4코스에서 다시 만나 뵙기를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