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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

서울 둘레길 6코스의 모든 것 (고덕산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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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둘레길 6코스는 광나루역 2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시작된다.
'한강을 따라 펼쳐지는 역사길'이란 테마로 한강을 배경 삼아 암사유적지
고덕산을 넘어 명일공원까지 이어지는 9.3km 3시간 정도 소요되는
편안한 길로 되어있다.

▶서울 둘레길 21개 코스

▶서울 둘레길 6코스 안내도

오늘의 코스는 광나루역 - 한강공원 - 암사나들목 - 암사 유적지 - 샘터공원 - 고덕역 순으로 이어간다.

광나루역 2번 출구가 공사로 인해 3번 출구로 나와 되돌아간다.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다.

횡단보도를 건너 광진교 방향으로 올라간다.

광장동 체육공원 앞을 지나며~

너븐나루는 '넓은 나루터'라는 광나루의 순우리말로 광나루의 옛 모습을 형상화해 놓았다.

너븐나루는 강폭이 넓은 곳에 나루가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멀리 광진교 앞 스탬프 함이 보인다.

광진교 북단에 있는 스탬프 함.

 

 

▶광진교

광진교는 일제강점기인 1934년 8월 착공해 1936년 10월에 준공되었으며, 
개축되기 전의 한강대교와 함께 한강에서 가장 오래된 교량이었습니다. 
그 뒤 1952년 미8군에 의해 보수되었으나 교통량 증가와 구조물의 노후, 
홍수에 의한 재해 등으로 보수를 거듭하다 1994년 보강 및 확장을 위해 철거되었고,
현재의 광진교는 2005년 새롭게 준공된 다리를 2009년 4차로 중 2차로의 도로를 축소하고 
기존 3m이었던 보행로 폭을 10m로 확대, 폭 2.5m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신설한 것이라 한다.

 

 

밤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조망터.

 

광진교에서 바라보는 한강 둔치의 모습.

푸른 잔디밭을 누비는 파크골프 마니아들.

광진교 북단에 조성한 쉼터와 야경을 멋지게 표현할 조형물들이 설치되어있다.

광진교 중간 부분에서 한강 둔치로 내려간다.

 

▶광나루 한강공원

1936년 광진교가 건설되고 1976년에는 천호대교가 개통되면서 
광나루는 나루터로서 기능은 상실되었고 광나루 주변은 
한강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광나루 한강공원에는 축구장과 야구장, 잔디광장, 테니스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영탁의 데뷔 16주년을 기념해 '내사람들'의 기부로 조성된 숲이라고 한다.

 

광나루 지역에는 체육시설들이 많이 모여있는 것 같다.

 

양옆으로 조성된 장미길.

이곳에는 드론을 비행할 수 있는 곳으로 사전에 신청한 후 이용할 수 있다.

 

한강을 따라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며 길게 늘여선 양버들 모습이 이색적이다.

암사 나들목.

한강공원 암사나들목을 마지막으로 한강공원과는 작별 인사를 한다.

일반 도로를 따라 선사유적지로 간다.

▶암사동 선사유적지

1925년의 대홍수 때 한강이 넘쳐 유적 일부가 파손된 채로 토기편과 석기들이 발견된 이후 
1967년에 유적을 발굴 조사하고, 1971∼1975년 재발 굴조사를 거쳐 1980년대에 다시 발굴했다. 
그 결과 수렵·채집으로 생활하며 취락을 형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집터와 빗살무늬토기를 비롯해 
돌도끼, 돌화살촉, 긁개 등의 생활 도구와 돌낫, 보습과 같은 농기구 등의 석기가 대량 출토되었다 한다.
1979년 7월 26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휴일이라 들어가지는 못하고 길가에서 담장 너머로 보았다.

 

서현마을을 지나 강동구와 구리시를 잇는 세종 포천 고속도로 공사 구간으로 들어선다.

공사 구간 밑으로 가는데 길은 아직 완전히 조성되어 있지 않다.

공사 구간을 빠져나와 전망대를 향해 오른다.

 

 

고덕산 트리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막힘없는 시원한 조망.

전망대에는 앉을 수 있는 의자는 없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암사취수장으로 간다.

▶아리수 암사취수장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는 대한민국 대표 먹는 물로 2004년 2월에 
이름을 아리수로 처음 사용했고, 2005년 3월에 특허청에 등록했다.
서울시에서는 팔당댐부터 한강 잠실 수중보까지 약 25km 구간에 위치한 
팔당(광암), 강북, 암사, 풍납(영등포), 자양(뚝도) 등 5개 취수장에서 
고도정수처리 시스템을 활용하여 한강 물을 취수하고 있다.

암사취수장 앞에서 좌측 계단을 이용한다. 

고덕산 쉼터.

 

이곳 헬기장이 삼각점과 유래 판이 있는 거 보니 고덕산 정상인가 보다. (개인 생각)

▶고덕산

고려의 절의 충신 석탄 이양중 공이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개국되자
관직을 떠나 야인으로 이곳 산자락에 와 운둔생활을 시작한데서
후일 인근 사람들에 의해 지어진 이름이라 한다.

2코스에 있는 소나무에 이어 ~

6코스에도 힘들게 살아가는 참나무가 있네. (그래도 여기는 받침대라도 있네....)

 

 

담장 너머로 보이는 묘는 어느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조망 좋은 위치에 문석인과 망주석까지 배치한 걸 보니 이름깨나 있으신 분인가 보다.

고덕동 고인돌.

 

 

전에 묘와는 달리 주인 읽은 비석만 덩그러니.....

 

잠시동안 무장애 숲길이 이어진다.

 

고덕산을 내려오며 만나는 전망 좋은 3층 카페 'woodmellow'

도로를 건너 샘터공원으로 이어간다.

화장실이 배치된 샘터공원.

 

샘터 그린공원 트리 하우스.

 

 

 

샘터공원 아름 숲.

이제 6코스도 마지막을 향해 달린다.

도로를 따라 6코스 종착지점인 명일공원으로 간다.

명일공원 6코스 스탬프 함.

 

7코스로 이어지는 길.

 

명일공원 전경.

고덕역으로 내려가는 길.

 

서울 둘레길 6코스는 한강을 배경 삼아 걷는 뷰가 아름다운 길이다
특별히 어려운 길은 없으며 고속도로 공사 구간과 둘레길 공사 구간이 
아직 정비가 되지 않아 불편함을 다소 느낄 수는 있다.
둘레길은 느긋한 마음으로 여유를 가지고 걷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6코스 끝나는 명일공원에서 고덕역까지는 약 5분 거리에 있어
다음 7코스를 이어 가는데 부담이 없을 것 같다. 
7코스에서 다시 만나 뵙기를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