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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

서울 둘레길 7코스의 모든 것 (일자산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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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둘레길 7코스인 일자산 코스는 5호선 고덕역 4번 출구를 나와 바닥에 지면 표시를 따라
6코스 종착지인 명일공원 입구에서 시작한다.
'도심 속에서 만나는 작은 숲길'이란 테마로 일자산을 가로질러 방이동 생태학습관을 지나
성내천이 있는 오금 1교까지 걷는 7.7km 3시간 정도 소요되는 길이다.

▶서울 둘레길 21개 코스

▶서울 둘레길 3코스 안내도

오늘의 코스는 고덕역 - 일자산 해맞이공원 - 방이동 생태학습관 - 오금 1교 순으로 이어간다.

고덕역 4번 출구로 나와 둘레길 리본을 따라 5분 정도 가면
6코스 종착지와 7코스 시작점인 명일공원 스탬프 함이 있다.

명일공원 나무 계단을 밟으며 7코스는 시작된다. 

 

명일공원을 통과하는 서울 둘레길 7코스 초입 풍경.

명일공원은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시민의 안전을 감시한다.

 

한영외고 근처에 있는 숲길 교.

 

 

 

▶걷기를 하면 좋은 점

1, 뇌졸중 : 1주일에 20시간 걸은 사람은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40% 낮습니다.
2, 심장 :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성이 50% 가까이 낮아집니다.
3, 우울증 : 속도가 기분전환에 도움이 됩니다.
4, 당뇨 : 약물 처방보다 거의 2배 효험이 있습니다.
5, 관절염 : 무릎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6, 골다공증 : 근육과 뼈를 강화하여 70대에 골다공증에 걸릴 가능성이 30% 이상 낮아집니다.

명일공원 내에는 여러 곳의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7코스 종착지인 오금 1교까지는 5.9km 남아 있다.

 

의미 없는 트리전망대.

명일공원을 내려서면서 만나는 고급진 정자쉼터. 

 

명일공원을 내려와 횡단보도를 건너 화회단지 앞으로 이동한다.

화회단지 앞 분제나무들.

 

 

 

화회단지 내에 있는 능소화가 활짝 피어있다.

화회단지 옆길로 올라간다.

초이 휴 캠핑장.

일자산 입구에서 본 조망.

일자산으로 들어선다.

 

 

일자산 쉼터.

일자산등산동호회에서 편의 시설과 운동기구들을 
아주 알차게 준비해 두었다.
바로 밑에 주류와 음료를 파는 곳도 있다.

 

7코스 종착지까지는 4.9km 남아있다.

이곳부터 일자산 숲길이 이어진다.

 

▶강동 그린웨이

강동구 전체 외각을 걷는 총 25km의 산책로로 걷기 좋은 코스로
국제 시민 스포츠연맹(IVV) 인증을 받았다고 한다. 
서울 둘레길과 같은 길을 가고 있다.

일자산 숲길은 능선을 따라 자연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다.

▶삼림욕이란?

숲 속의 수목은 상쾌한 향기(피톤치드)를 내는데, 
이는 테르펜류라는 탄화수소 화합물에 의한 것으로 인간의 정신, 
특히 자율신경에 작용하여 정신의 안정과 자기 최면에 걸리기 쉽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아담한 쉼터도 한자리를 잡고 주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참나리꽃.

일자산 숲길 우측으로 길동 생태공원과 일자산 허브 천문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

▶길동자연생태공원

길동생태공원은 생물의 서식처를 제공하고 종 다양성을 증진하며 자연생태계의
생물들을 관찰,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시민들에게 건강한 생태공간을 제공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한 공간이라고 한다.

▶일자산 허브천문공원

길동 배수지 위 25,500㎡에 다양한 허브와 나무를 심고 별자리와 일출, 월출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원으로, 어린이 놀이 공간, 관천대, 전망데크, 암석원, 자생초화원, 약초원, 허브원과 
조깅코스 산책로 등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자~ 다시 가던 길 그냥 갑니다.

▶피톤치드란?

식물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내보내는 항균 기능을 하는 물질이다. 
특정 성분을 지칭하는 말이 아닌 식물이 내뿜는 항균성의 모든 물질을 통틀어서 일컫는다.
사람이 호흡을 통해 피톤치드를 흡수하면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심리적으로 안정되는 효과가 있다. 
면역력과 심폐기능을 강화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폐질환 등 
호흡계 질환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맞이 광장.

 

▶일자산

일자산은 강동구 둔촌동과 경기도 하남시 초이동에 걸쳐 있는 해발 134m의 산이다.
서울 둘레길 7코스 중 하나이며 일자산 코스는 약 5km 정도 된다. 
노선의 대부분은 차지하는 일자산은 이름 그대로 능선이 일자로 뻗은 산이다. 

종착지까지는 2.7km 남아 있다.

숲길 옆으로 공원묘지가 조성돼 있다.

둔굴 쉼터.

▶둔촌 이집 (1327 ~ 1387)

1368년(공민왕 17) 신돈의 미움을 사 생명의 위협을 받자, 
가족과 함께 영천으로 도피하여 고생 끝에 겨우 죽음을 면하였다. 
1371년 신돈이 주살되자 개경으로 돌아와 판전교시사에 임명되었으나 곧 사직하고, 
여주 천녕현에서 전야에 묻혀 살면서 시를 지으며 일생을 마쳤다고 한다.

▶둔굴

일자산 산책로 중에 있는 이 집의 피난처로 고려 공민왕 때 
이 집은 신돈에게 밉게 보여 신돈이 죽이려 하므로 아버지를 업고
경북 영천 최원도의 집으로 가기 전에 생가가 있는 오금동에서 가까이 있는 
일자산 둔굴로 피신하였으며, 이 집은 은거 동안의 고난을 자손 후세까지 
잊지 않기 위해서 호를 둔촌으로 지었으며,
현재까지도 둔촌동이라는 지역명은 이 집의 호인 둔촌에서 비롯된 것이라 한다. 

 

둔굴을 마지막으로 일자산을 내려온다.

일자산을 내려와 도로를 따라 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이동한다.

리본을 따라 한참을 내려가야 한다. 

 

 

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역 앞에 있는 스탬프 함.

인증.

▶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역

서울시는 2000년 밤섬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둔촌동 습지대를 지정하였다 한다.
총 29,952㎡가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식물은 총 149종, 양서파충류 5종, 
곤충류는 나비 등 12목 96종이 관찰되었다 한다.
뿐만 아니라 조류는 25종 457 개체가 관찰되었으며, 
특히 오색딱따구리, 청딱따구리, 쇠딱따구리, 박새, 꾀꼬리 등 
서울시 보호종 5종, 황조롱이 천연기념물 1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다.
이곳 둔촌동 습지대는 지역 주민들의 모임인 ‘습지를 가꾸는 사람들’이 
매주 습지를 둘러보고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아이들 야외 학습 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을 지나 오금 1교로 이동한다.

성내천 길에 준비된 화장실.

오륜 쉼터.

7코스 종착지인 오금 1교가 있는 성내천으로 내려간다.

오금 1교 밑은 무더위를 피해 어르신들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다.

오금 1교 밑에 한가로이 노는 잉어.

오금 1교.

 

이곳 7코스 종착지인 오금 1교를 마자막으로 징검다리를 건너 올림픽공원역으로 이동한다. 

 

서울 둘레길 7코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트레킹 할 수 있는 코스다.
3㎞에 달하는 야트막한 일자산의 울창한 숲길을 고스란히 두 발에 담아낼 수 있다.
특히 아름드리나무들이 많아 마치 큰 산에 들어선 듯한 청량감을 준다.
일자산 주의에는 길동생태공원, 허브천문공원, 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역 등
주요 명소들이 일자산을 중심으로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오금 1교에서 올림픽공원역까지는 약 600m로 10여 분 정도 소요된다.
8코스를 시작할 때 다시 이곳으로 와야 한다.        
8코스에서 다시 만나 뵙기를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