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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

서울 둘레길 13코스의 모든 것 (안양천 상류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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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둘레길 13코스는 석수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스탬프 함이 있는 그곳이 시작점이다
13코스는 안양천을 상, 하류로 나눠 석수역에서 시작해 구일역에서 마무리하는 상류 코스이다.
이코스는 '기찻길 따라 걷는 벚꽃길'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있어 봄이면 안양천의 
만개한 하얀 벚꽃은 정말 장관을 이룬다. 
또한 안양천 상, 하류코스는 전구간이 거의 일직선으로 되어있으며
밝은 조명이 들어와 저녁시간에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울 둘레길 13코스인 안양천 상류코스는 8.0km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서울 둘레길 21개 코스

▶서울 둘레길 13코스 안내도

오늘의 코스는 석수역 - 금천교 - 철산교 - 광명교 - 구일역 순으로 이어간다.

석수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좌측으로 스탬프 함이 자리 잡고 있다.

인증을 하고 출발한다.

 

연현 어린이 공원.

연현 어린이 공원을 지나 안양천 둑길로 들어선다.

구일역까지는 7.4km를 가리키고 있는 팻말.

호암대교와 기아대교 밑으로 안양천변은 각종 운동시설이 잘되어 있다.

휴게시설과 함께 잘 정리된 도보길.

늘씬한 장미꽃뒤로 광명 SK테크노파크가 보인다.

우측으로는 기찻길과 함께 길을 이어간다.

때늦은 장미꽃도 활짝 피어, 마치 우리를 반기듯이 말이야.

막힘없는 시원한 조망과 걸림 없이 불어오는 바람을 온몸으로 막아낼 수 있는 쉼터.

맞은편은 광명시 소하동.

▶안양천

안양시 북쪽 삼성산에서 발원하는 하천과, 백운산에서 흘러나온 학의천 
그리고 군포시를 흐르는 산본천 지류가 안양시 석수동에서 합류하여 북쪽으로 흐르는 하천이다.
하천의 길이는 길이 34.8km이며 안양시와 서울시의 경계에서부터 
한강 합류점까지는 국가하천으로 지정되어 있다.
삼성산의 안양사에서 발원하였다 하여 안양천이라 부르며, 
물길은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구로구·영등포구를 지나 성산대교 서쪽에서 한강으로 흘러든다. 

안양천 다목적 광장.

네.

금천구청역으로 넘어가는 길이다.

▶개망초

초롱꽃목 국화과 개망초 속에 속하는 식물.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이다. 
‘개망초’라는 이름은 일제강점기 시절 유난히 많이 피어나 
나라가 망했다는 의미로 붙여졌다고 알려져 있다. 
꽃은 가운데의 노란 통상화를 하얀색의 설상화가 촘촘히 둘러싸고 있는 모양인데, 
이러한 모양이 계란 프라이와 닮았다고 해서 ‘계란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어린순은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한다. 
꽃말은 ‘순진함’, '추억과 사랑'이라고 한다. 

 

▶부들레야

호주가 원산지이고, 이 식물을 으깨어 물에 뿌리면 물고기들이 취하여
수면 위로 동동 떠오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꽃은 한여름에서 초가을 사이에 자주색과 흰색, 노란색, 오렌지색으로 무리 지어 핀다. 
꽃말은 ‘친구의 우정’이라고 한다. 

 

▶벚나무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으로 우리나라에는 여러 종류의 벚나무가 자생하지만
주로 많이 심겨 있는 것은 왕벚나무이다.
봄이면 가지마다 눈송이처럼 수북이 붙어있는 것 같은 모양으로
하얀 꽃들이 가득 피어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환희를 안겨 준다. 
꽃말은 '정신의 아름다움'이라고 한다.

 

▶나무수국

일본이 원산지이고 낙엽 관목으로 높이는 2∼3m이다.
잎은 마주나거나 3장씩 돌려나며, 타원형 또는 난형으로 길이 5~12cm, 폭 3~8cm,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가지 끝에 지름 26cm 정도인 원추꽃차례로 피며, 흰색이고 붉은빛을 띠기도 한다.
주로 관상용이나 정원수로 이용한다. 
꽃말은 '변치 않는 사랑', '냉정'이라고 한다.

안양천 물놀이장.

금천교.

 

 

 

▶안양천 벚꽃길

약 900주의 왕벚나무로 조성된 서울에서 가장 긴 벚나무길이다.
서울의 벚꽃 명소이자 금낭화·할미꽃 등 우리나라 고유의 꽃으로 구성된 화단 및
원추리·갯버들·꽃창포 등의 다양한 수변식물을 만날 수 있는 자연학습장이 조성되었다.
생태하천을 이용한 사계절 테마원(장미원·그라스원 등)과 포토존을 조성하여 이용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만개한 안양천 벚꽃.

▶파크볼 (파크골프)

park(공원)과 golf(골프)의 합성어로
도심의 공원에서 채와 공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골프의 한 종류이며
1984년 일본 홋카이도 마쿠베쓰에서 시작되어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좋아 파크볼 마니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일반 골프와는 다르게 홀과 홀 사이의 거리가 짧게 조성되어 있으며
채는 짧고, 공은 더 커서 강력한 스윙을 요구하지 않아 라운딩 하기가 훨씬 편리하다.
9개 홀 A, B코스로 총 18홀로 구성돼 있고 나이나 실력에 상관없이 
자연과 함께 어울려 즐기는 스포츠이다. 

▶붉은토끼풀

붉은토끼풀은 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며 유럽 원산으로 
전 세계에서 주로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는 약 30~60cm이고 잎은 어긋나고 손바닥 모양의 3장이며 
길이 3~5cm 너비 1~3cm로 달걀 모양이거나 긴 타원 모양이다. 
꽃은 6∼7월에 피고 홍색 빛을 띤 자주색을 띠며 잎겨드랑이에 둥글게 모여 달린다.
토끼풀과 비슷하지만, 꽃차례에 화경이 거의 없고 포가 없으며 
원줄기에 퍼진 털이 있기 때문에 구별할 수 있다.
꽃말은 ‘너와 함께’, '나를 생각해 주오'라고 한다. 

토끼풀.

모든 하천길이 그러듯 오르고 내리막이 없어 산책과 러닝 하기 좋은 곳이다.

길게 늘여선 왕벚꽃 나무.

 

광명대교.

 

 

▶부용꽃

중국이 원산지로 화단이나 길가에 심어 기르는 풀의 성질을 가진 떨기나무이다.
우리나라꽃인 무궁화와는 형제뻘 되는 식물이다.
부용은 키가 1.5 ~ 5m까지 자라며, 꽃은 8~10월에 피고 지름 10~13cm로 
옅은 붉은색이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린다. 
꽃자루의 길이 6~12cm이며, 꽃받침은 중앙까지 5개로 갈라진다.
꽃말은 '섬세한 아름다움', '정숙한 여인'이라고 한다.

무궁화와 부용꽃 비교.

▶걷기운동의 10가지 효과

1, 다리와 허리 근육을 튼튼하게 하여 요통을 치료한다.
2, 관절을 부드럽게 하고 퇴화를 예방한다.
3, 혈압을 줄여 당뇨를 치료한다.
4, 요산 수치를 내려 통풍을 예방한다.
5,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6, 뇌의 활동을 활성화해 노화를 방지한다.
7, 고혈압을 개선한다.
8, 심장병을 예방한다.
9, 체력을 유지해 노화를 방지한다.
10, 체중을 조절해 준다.

구일역과 고척돔이 보이는 거 보니 종착지가 다가온 것 같다.

이 깨끗한 공원에 널브러진 막걸리통과 컵라면 (눈앞이 휴지통인데~ 한심하다 한심해)

구일역이 시야에 들어온다.

인증.

14 코스 이정표와 가는 길.

눈앞에 구일역이 있어 참 좋다.

 

뜨거운 여름에 햇볕을 가려주는 벚나무들이 있어 편안한 길이었다.
벚꽃이 활짝 핀 봄에 이 길을 걸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만개한 벚꽃 터널을 지날 때 바람이라도 불면 꽃비 내리는 모습을
담아내면 두고두고 그리움으로 생각날 텐데 말이야~(내년 봄에 보자고 안양천아)
이것으로 13코스를 마치고 14코스에서 만나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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