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고루포기산 1.238m
위치: 강원 강릉시 왕산면, 평창군 도암면.
유래: 정상에 쓰여 있는 안내판에 의하면 고루포기(안반데기)라는 말은 이곳에 다복솔이
많아 고루포기라 칭해졌다고 한다.
"다복솔이란" 순우리말이며 가지가 빈틈없게 많이 퍼져 소복하게 된 어린 소나무란
뜻이 있다 한다. (자료: 국어사전)
특징: 고루포기산은 겨울철 설경 산행지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며 백두대간 상에 솟아 있는
산으로 울창한 숲과 초원지대와 야생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환상적인 산행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정상에 오르면 동쪽 발아래는 왕산리 계곡이 펼쳐지고 그 뒤 멀리 강릉시와 동해의
푸른 물결이 한눈에 들어온다.
등산코스: 대관령-능경봉-횡계현-전망대-정상-갈림길-오목골 (10.8km 5시간 30분)
횡계리-고루포기-큰골-갈림길-정상-갈림길-북릉-갈림길-오목골-횡계리 (4시간 30분)
닭목령-정상-오목골갈림길-오목골- 횡계리 (10.3km 5시간)
산행길잡이: 고루포기산의 주 등산로는 대관령을 들머리로 잡고 능경봉을 거쳐 정상을 찍고
오목골로 하산하는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그러나 오늘은 오목골 옆 능선을 타고 정상을 찍고 오목골로 하산하는 지도에도
없는 좀 생소한 코스를 이용했다.
모든 산행코스가 그러하듯 다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이곳 오목골 산행코스는 무엇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고
또한, 가장 빠르게 정상을 찍고 원점 회기 산행을 할 수도 있다.
주차장을 출발해 포장도로를 따라 황태덕장과 고랭지 배추밭을 지나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직진을 하면 오목골로 해서 정상으로 오르는 아주 힘든 길이며
우측은 작은 다리를 건너 옆 능선을 이용해서 정상까지 2.7km를 무난하게 오를
수 있는 길이다.
정상은 이정표가 정상석을 대신해 서 있으며 조망은 막힘이 없어 선자령과 동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하산은 왕산골이나 오목골 아니면 능경봉을 거쳐 대관령으로 할 수 있으나 교통이
불편하다.
오목골 하산길은 급경사가 많음으로 조심해야 하며 특히 겨울철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대중교통: 동서울터미널에서 1일 9회 운행하는 버스 이용, 횡계에서 하차.
오목골 등산로 입구까지 도보로 30분 소요.
강릉시외버스터미널에서 횡계행 버스승차(약 20분 내외 간격으로 운행,
첫차 06:00 /막차 20:10) 횡계터미널 하차(30분 소요)
횡계 버스터미널: 033-335-5289 택시: 033-335-5595-6
▼등산지도▼
▲산행코스▲
주차장을 나와 초입 삼거리
밑에 길을 이용해야 한다.
뿌리째 뽑힌 이정표를 바로 세웠다.
황태덕장
황태덕장 뒤로 멀리 선자령 풍력 발전기가 보인다.
고랭지 배추밭
삼거리 이정표
직진은 오목골로 해서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며
우측은 다리를 건너 능선을 타고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다.
설산이라 아직도 눈이 1m 가까이 있다.
백두대간 종주길
초라한 정상 이정표
산의 유래를 칭하는 문구인데 어째 신빙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어디에도 정확한 유래는 찾기가 어렵다.
낭설만 난무하고.....
백두대간 종주길이라 시그널이 즐비하다.
그래도 찍어야지 "찰칵"
일행들과 함께
"헐"
요즘 자주 나오네
정상에서의 조망
멀리 선자령과 동해가
하산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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