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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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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나무 꽃 층층나무과의 산딸나무는 높이 7m 정도로 크게 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잎몸은 난형, 원형 또는 타원상 난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뒷면에 누운 털이 많다. 꽃받침잎 4장이 마치 꽃처럼 보이지만, 그 중심에 연두색 작은 꽃이 핀다. 도깨비방망이처럼 생긴 열매는 취과로서 둥글고, 빨간색으로 익어 마치 딸기처럼 생겨다. 산딸나무 꽃말은 '희생'이라고 한다.
겹벚꽃 겹벚나무는 장미목 장미과의 식물로 일본에서 산벚나무를 육종해 만든 품종이라고 한다. 잎은 어긋나고, 생김새는 달걀을 거꾸로 세워 놓은 듯한 타원형이다. 꽃은 다른 벚나무 종류보다 늦게 펴서 4월 중순에서 5월 초가 되어야 핀다. 꽃은 커갈수록 짙은 분홍색으로 변해 절정기에 달하면 나무 전체가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연출한다. 꽃말은 '정숙, 단아함'이라고 한다.
북한산 처녀치마 처녀치마는 전국 산지에서 자라는 숙근성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습지와 물기가 많은 곳에서 서식한다. 키는 10~30㎝이고, 잎은 길이가 6~20㎝이고 둥근 방석처럼 둥글게 퍼지고 윤기가 많이 나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적자색으로 줄기 끝에서 3~10개 정도가 뭉쳐 달린다. 꽃잎 밖으로는 수술대보다 긴 암술대가 나와 있다. 꽃이 필 때 꽃대는 작지만, 꽃이 질 때쯤에는 길이가 원래보다 1.5~2배 정도 자라 있다. 열매는 8월경에 길이가 약 0.5m로 배 모양으로 달린다. 땅이 해동됨과 동시에 잎이 지상부로 올라오는데, 이 시기는 초식동물들에게 먹을거리가 없는 시기여서 먹이의 주 표적이 된다. 그래서 자생지에 가면 잎이 많이 훼손된 것을 자주 본다. 아래에 있는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매화꽃 매실, 매화나무는 매실 수확을 목적으로 심는 실매과 꽃을 보기 위해 심는 화매로 크게 나뉜다고 한다. 그래서 나무 이름도 매실나무와 매화나무로 쓴다. 꽃은 하얀 꽃이 피는 백매와 붉은 꽃이 피는 홍매를 기본으로 색깔이 조금씩 다른 수많은 품종이 있다. 홑꽃이 기본이나 겹꽃도 있다. 꽃잎 다섯 장이 모여 둥그런 모양을 이루는 꽃은 꽃자루가 거의 없어 가지에 바로 붙어 있다. 열매는 과육으로 둘러싸여 있고 가운데에 단단한 씨가 들어 있으며, 모양이 둥글고 짧은 털로 덮여 있다. 처음 열릴 때는 초록빛이나 익으면서 노랗게 되고 신맛이 난다.
천마산 너도바람꽃 2024년 03월 20일 촬영.
세정사 계곡의 봄 2024년 03월 19일 세정사 계곡으로 봄꽃을 만나러 갑니다.
산자고 산자고는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꽃이 노란 중의무릇이나 분홍 꽃의 무릇과 잎과 뿌리가 비슷하며, 꽃에 자주색 줄무늬가 있어 알록달록한 무릇이란 의미로 ‘까치무릇’이라고도 부른다.
닭의장풀(달개비) 닭의장풀은 ‘달개비’라고도 하며 누구나 알 정도로 친근한 이름이다. 꽃잎의 모양이 닭 벼슬을 닮아서 닭의장풀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약 100종이 있으며 주로 열대, 아열대 지역에서 자란다. 크기는 약 15~50cm로 자란다. 줄기는 옆으로 뻗으면서 자라고 마디에서 새로운 뿌리가 나오기도 한다. 꽃은 7~8월에 나비와 비슷한 생김새로 핀다. 6장의 꽃덮이 조각 중 3장은 하얀색으로, 2장은 파란색으로, 나머지 1장은 하얀색이다. 번식력이 강한 식물이며, 식물 전체를 나물로 먹기도 하며 한방에서는 해열, 해독, 이뇨, 당뇨병 치료에 쓰인다. 꽃말은 ‘소야곡, 순간의 즐거움‘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