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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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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에게..... 오늘은 아주 아끼고 사랑하는 딸을 위한 글을 하나 써보고자 한다. 영원히 해맑고 순수하게 자랄 것만 같은 그는 중학생을 시작으로 세상 무서울 것 없이 쑥쑥 자라 버렸다. 목소리도 변하고 키도 훌쩍 커버려 더 이상 내가 생각했던 깜찍한 애벌레는 아니었다. 공부라면 질색을 하고 노는 게 제일이라는 생각에 돌아올 수 없는 긴 터널로 들어가 버렸다. 나 역시 그런 경험에서는 자유로울 수는 없다. 물론 나에게는 언제나 사랑스러운 애벌레 같은 존재이지만, 애벌레가 번데기 속으로 들어가 버리면 한동안 나비가 되기 위해 자신만 알고 남은 볼 수 없는 어둠 속에서 수없는 몸부림을 치게 될 것이다. 원래 변신이란 게 그리 쉽지는 않다. 애가 그렇게 어둠 속에서 변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때 내가 애의 여정에 어울리는..
새로운 도전 (드론) 새로운 도전이라고 해서 뭐 특별한 것은 아니고 사진과의 연관 선상에서 드론이라는 녀석과 친해지고 싶어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어쩌면 새로운 취미생활인지 도 모른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새로운 것에 호감을 느끼며 즐기고 싶지만, 생각처럼 쉽지는 않다. 취미생활이라고 해서 꼭 돈과 시간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특별한 것도 아니다. 자신이 마음먹기에 달려있으며 그것으로 인해 나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내게 힐링이자 즐기는 취미생활이 아닐는지... 삶에 있어서 취미생활이 없다면 자칫 잘못하다가는 삶의 의욕마저 떨어져 무기력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이제 더 이상 나이 먹기 전에 캠핑과 차박을 통해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살아생전 가보지 못한 곳을 여행하며 열정을 태우고 ..
나의 취미생활 (영상) 사진은 동적인 모습과 정적인 모습을 표현할 수는 있지만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인지 영상이란 새로운 녀석에 더 많은 호감을 느끼게 만든다. 요즘 카메라와 핸드폰도 영상에 더 큰 비중을 두고 만드는 것 같다. 그러기에 장비에 대한 고민을 안 할 수가 없다. 디세랄, 미러리스, 캠코더 또는 드론까지 영상의 영역이 너무나도 방대하다. 영상을 업으로 하시는 분이라면 몰라도 나와 같이 취미생활을 누릴 거라면 장비에 대한 비중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ㅎㅎ 말은 이래도 처음에는 핸드폰으로 시작해서 미러리스, 캠코더, 드론씩으로 점차 서서히 그 영역을 넓혀간다. 그래서 눈앞에 아른거리는 수많은 장비가 나의 마음을 홀려버리고 만다. 이게 마지막이야, 진짜 이게 마지막이야라고 다짐하지만 실력은 안 늘고 ..
이놈의 팔랑귀가..... 데세랄 카메라로 사진을 즐기며 여유로운 취미생활을 하는 동안 이놈의 팔랑귀가 또 문제를 일으켰다. 지금껏 니콘카메라로 부족함 없이 사진을 잘 찍어 왔다. 그러던 어느 날 영상이란 놈에 한눈을 팔리게 된 것이다. 그러나 니콘 데세랄은 영상에 너무너무 허약하다. 아직 사진도 마스터 못 하고 영상으로 넘어간다고 옆에서 마누라님께서 구시렁구시렁 된다. 아니 공부에 마스터가 어디 있어~ 배우면서 넘어가는 거지~ㅋㅋ 그래서 고민과 고민을 거듭하다가 소니 a7c를 영입하기로 했다. 렌즈는 pz 16-35 f4와 24mm f2.8과 동시에 영입했다. 이로 인해 쩐의 출혈이 엄청 심해 호주머니가 딸랑딸랑 ~ㅋㅋ 그래도 영상을 찍을 수 있다는 큰 기대를 품고 출혈을 감수해야만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미러리스가 엄청 가볍다..
오로지 나를 위한 시간을 즐기며 세상 모든 것이 나로부터 시작이라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나를 위해서는 무엇을 하며 살아왔는지 생각해 본다. 내가 태어나 자식이란 이름으로 살아가고 다음은 결혼한 후 남편이란 이름으로 살다가 아이가 태어나 이젠 아버지란 이름으로 입성한 후 지금껏 살아가고 있다. 가정과 자식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나. 그러기에 누구에게나 쉼표가 필요할 때가 있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잠시 멈추고 힐링이란 숨 고르기가 필요하다. 힐링이란 멀리 있지 않다. 일상 속 작은 여유와 쉼표 하나면 충분하다. 소크라테스는 한가로운 시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재산이라고 했다. 이젠 한가로움과 여유로움을 동시에 즐기며 화려하지는 않지만 무의미하지도 않게 삶을 누려야 하겠다. 오로지 나를 위한 시간을 즐기며...
나에게 원형탈모가.... 2023년 2월경에 미용실 원장님으로부터 원형탈모란 소리를 접하고 심각한 고민에 들어갔다. 그래서 원형탈모는 어떻게 생기는 걸까에 대한 인터넷 검색을 해 보았다. 원형 탈모 원인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라고 추측되고 있다고 한다. 그럼, 자가면역이란 무엇일까? 인체에 세균 등의 이물질이 침입하면 이물질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 몸에는 ‘항체’라는 단백질이 생성된다고 한다. 그 항체가 이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자가면역이란 우리 몸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물질을 이물질로 착각해서 그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 공격한다고 한다. 이에 따라 면역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며, 특히 혈액 속 T 임파구가 자신의 털을 몸 일부로 인식하지 못하고 공격하여 모발의 탈락을 유발한다고 보고 있다고 ..
나의 취미생활(사진) 어느새인가 반복적인 일상이 지루하게 느껴질 때가 있었다.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새로운 시도라고 해서 특별할 건 없지만 새로운 취미생활을 하게 된 것이 바로 사진이란 녀석이다. 모든 것이 그렇듯 사진 또한 장난이 아니다. 요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명작가님들의 사진을 보면 아마추어로서 열공 중이다. 사진의 구도, 라인, 후보정 등 사진에 있어서 갖추어야 할 조건들이 많지만 난 프로가 아니기에 그저 나만의 사진을 나만의 만족으로 찍는다. 물론, 남들이 봐서 우와~ 하고 입이 벌어지는 사진을 찍으면 좋겠지만 그러기엔 아마추어로서 사진은 너무 어려워서 손절을 할지도 모른다. 나 스스로 가능한 시간을 만들어 나 자신에게 선물 같은 아름다운 사진을 많이 찍어 모아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