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끄적끄적

나에게 원형탈모가....

2023년 2월경에 미용실 원장님으로부터 원형탈모란 소리를 접하고
심각한 고민에 들어갔다.
그래서 원형탈모는 어떻게 생기는 걸까에 대한 인터넷 검색을 해 보았다.
원형 탈모 원인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라고 추측되고 있다고 한다.
그럼, 자가면역이란 무엇일까?
인체에 세균 등의 이물질이 침입하면 이물질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 몸에는 ‘항체’라는 단백질이 생성된다고 한다. 
그 항체가 이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자가면역이란 우리 몸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물질을 이물질로 착각해서 
그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 공격한다고 한다. 
이에 따라 면역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며, 특히 혈액 속 T 임파구가 자신의 털을 
몸 일부로 인식하지 못하고 공격하여 모발의 탈락을 유발한다고 보고 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어려운 이야기이다.
현재 2개월째 치료 중인데 별다른 반응은 없고 더 악화하고 있다.
병원에서는 심각한 스트레스로 인해 오는 현상일 수도 있다고 한다.
실제로 원형 탈모가 발생하기 전에 6개월 이내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은 
사례가 있다고 밝혀졌다고 한다. 
그래서 원인이 대체 뭘까 싶어 곰곰이 생각을 해보았다.
병원에서 말하는 스트레스는 몰라 딱히 생각해 낼 만한 것은 없는 것 같고
1년 전에 코로나에 걸리면서 면역력이 약해져서 올 수는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때 방송에서 코로나에 걸리면 면역력이 약해져 탈모 현상이 
온다는 소리를 들은 것 같다.
아니면 퇴직 후 좋아하는 등산을 일주일에 3번 정도를 2년 동안 다녔는데
그때 바람이 통하지 않는 고어텍스 모자를 쓰고 다녀 머리에 심각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내 생각은 후자 쪽으로 생각하고 싶다.

 

지금은 병원에서 스테로이드 주사와 바르는 약으로 치료 중이다.
의사 선생님께서 원형탈모증이 스테로이드 주사 한 두 번으로 완전 치료가 되는 것이 아니며
치료하는 동안에도 탈모 부위가 더 커지거나 다른 곳에 또 다른 탈모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고 한다. 
원형탈모는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완치될 수 있는 질환이며 꾸준히 치료받으면 완치된다고 한다.
그래도 원형탈모는 대머리로 가는 길이 아니라 다시 자란다고 하니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원형탈모의 완치를 기다린다.

[원형탈모, 재발 예방하는 치료법 있을까?]

[한국릴리 올루미언트, 최초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치료제로 국내 승인]

 

'끄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로운 도전 (드론)  (0) 2023.09.05
나의 취미생활 (영상)  (0) 2023.05.27
이놈의 팔랑귀가.....  (1) 2023.05.07
오로지 나를 위한 시간을 즐기며  (0) 2023.05.01
나의 취미생활(사진)  (0) 2023.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