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현충원 벚꽃 개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급히 다녀왔다.
예년에 비해 개화 시기가 조금 늦은 감이 있다.
국립서울현충원의 수양벚꽃은 현충천을 따라 길게 늘어진 모습이
현충원의 고요하고 경건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작품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현충원 개방 시간 (연중무휴)
정문·동문·통문(5개소) : 06:00 ~ 18:00
▶대중교통
지하철 4호선 동작역 2, 4번 출구
지하철 9호선 동작(현충원)역 8번 출구
9호선 8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정문 입구입니다.
▶주차 : 무료
묘지 내에 주차구획선이 있는 곳에 주차.
※ 현충원 내부 도로는 일방통행이므로 표지판 확인!
▶셔틀버스 운행(현충원 내)
현충원 묘역 및 충혼당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
주중 및 토요일(공휴일 제외)
9 : 10~ 5 : 10까지 1시간 단위로 운행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영면해 계신 국립 서울현충원.
현충원 안내도.
▶벚꽃 포인트
1) 겨레얼마당 좌우
2) 현충천의 정국교에서 수충교구간
3) 포병장교 충혼비 주변
정문 입구에서부터 만개한 벚꽃이 시야를 사로잡는다.
수양벚꽃은 봄이면 국립현충원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나무 중 하나 이다.
겨레얼마당에 핀 꽃들.
수양벚꽃길을 따라 현충천으로 이동해 보자.
정국교 위에서 본 현충천의 모습.
물가의 수양벚꽃은 고개를 숙이듯 길게 늘어뜨려 마치 나라를 위해 싸운 이들에게 바치는
노고의 헌사처럼, 더없이 아름답고 숭고하게 빛을 낸다.
각자의 인생 사진을 만들기 위해 여념이 없다.
벚꽃은 현란한 색감으로 가는 이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수양벚꽃 아래에 서면, 시간이 잠시 멈춘 듯한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
바람에 휘날리는 잎사귀마다, 국토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이들의 고귀한 영혼이 담겨 있는 듯,
그 자체로 추모와 위로의 상징이 되어주는 느낌이 든다.
현충원의 수양벚꽃은 사람들에게 한 줄기 희망의 빛처럼, 조용히 그 존재를 드러내며,
그늘 아래에서 잠시나마 마음의 평화를 찾게 해준다.
수충교 위에서 본 현충천.
포병장교 충혼비 주변의 모습.
다가오는 주말 현충원으로 수양벚꽃 구경 떠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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