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경관이 가장 아름다운 국립공원 제1경으로 설악산의 공룡능선을 지목했다.
공룡의 기괴한 등뼈를 연상시키듯 울퉁불퉁한 암봉들이 줄기차게 이어지는 공룡능선은 내, 외설악의 면면을 두루 살펴볼 수 있으며 등산하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기에는 최고의 코스로 , 특히 가을에 단풍과 어우러져 절정의 아름다움을 내뿜는다.
설악산의 대표 능선인 공룡능선은 무너미고개에서 마등령까지의 능선으로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며 이 구간만 해도 5.1km에 5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그동안 꿈꾸어 왔던 공룡능선 산행을 계획하고 무박 일정으로 서울에서 출발했다.
오늘에 코스는 오색분소를 들머리로 잡고 대청봉, 회운각 대피소, 공룡능선, 비선대,
설악동 소공원으로 하산하는 22.1km에 약 15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등산지도▼
▲산행코스▲
정상석.
새벽녁에 도착한 대청봉.
소청으로 이동중
멀리 보이는 대청봉.
범봉에서의 조망.
두꺼비 바위.
앞에 보이는 것이 세존봉
걸어온 길을 조망해 본다.
멀리 1,275봉이 보이고
해발 1,320m 마등령 정상에서
꿈꾸어왔던 공룡능선!
긴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것을 감사히 생각한다.
10시간이 넘는 산행을 해 본 적은 처음이라 고생도 많이 했다.
여건상 쉽게 갔다 올 수 없는 곳이라 늘 마음에만 두고 있다가
한 달 전에 산행을 계획하고 무박 일정으로 친구들과 출발했다.
누가 그랬다, 공룡능선을 타지 않고서는 산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그렇다. 10시간이 넘는 산행과 그에 상응하는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비로서 완주를 할 수 있다.
이번 산행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설악산 최고의 코스에 절정의 단풍과 어울려
가장 멋진 산행을 하고 온 것 같다.
또 욕심이 난다 "용아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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