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암은 밀물이 들어오면 물 위에 떠 있는 연꽃과 같다 하여 연화대라고도 불렀으며
고려 말에 무학 대사가 이곳에서 수행 중에 달을 보고 홀연히 도를 깨우쳤다 하여 암자 이름을
간월암이라 하고 섬 이름도 간월도라고 하게 되었다 한다.
간월암이 유명해진 것은 1942년 8월부터 1945년 8월까지 만공스님이 조선의 독립을 위해
천일기도를 했고 천일기도 회향 사흘 후 조국이 독립을 맞이했다 한다.
간월도는 1980년대 진행된 천수만 간척사업으로 인해 이제 뭍이 되었지만 간월암은 지금도
하루에 두 번 만조 때 섬이 되고 간조 때는 뭍이 되는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다.
특히 간월암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바다 위 통통배와 갈매기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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