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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 베틀바위와 마천루 협곡 등산지도/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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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장가계로 불리는 천혜의 비경인 베틀바위와 두타산성, 그리고 해발 470m의 마천루를 이은 
‘베틀바위 산성길’이 2019년 9월 착공에 들어가 2020년 8월 1일 베틀바위 전망대를 1차로 개방하고 
2021년 6월 10일 두타산 협곡 마천루까지 4.7km 전 구간을 2차로 완전히 개방되었다.
두타산 베틀바위와 금강산 바위 위로 아슬아슬하게 조성된 잔도 데크 길의 마천루는 한국의 장가계
라는 별칭처럼 웅장한 형세를 자랑한다.
베틀바위와 협곡 마천루, 12 산성 폭포, 용추폭포, 쌍폭포, 학소대 등 어느 한 곳도 빼 놓을 수 없는 곳이다.
두타는 범어에서 유래한 불교용어로 세속의 모든 욕심과 속성을 버리고 몸과 마음을 깨끗이 닦기 위해 
고행을 참고 행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요즘 '핫'하게 유명세를 타고 있는 ‘베틀바위 산성길’을 떠나본다. 

등산코스: 제1주차장-매표소-베틀바위 전망대-미륵바위-석간수-두타산 협곡 마천루-쌍폭포-용추폭포-

                       삼화사-무릉반석-매표소(9km 약 5시간)

입장료: 성인 2,000원 / 청소년 1,500원 / 어린이 700원 / 동해시민 무료.

주차료: 소형차 2.000원 대형차 5.000원.

대중교통: 동해 공용터미널에서 111번 버스 탑승 약 1시간 소요.

승용차: 서울에서 무릉계곡 1 주차장까지 약 270㎞, 3시간 30분 소요.

 

 

◈등산지도◈

 

 

 

 

 

 

♣산행코스♣

 

제1 주차장을 나와 매표소를 들러 신선교를 건너간다.

신선교를 건너 우측은 무릉계곡을 지나 마천루 방향이며 오늘의 하산길이다.
직진은 돌계단을 올라 베틀바위 전망대로 오르는 오늘의 산행 들머리이다.

장작더미가 있는 이곳은 숯가마 터다.
이곳에 자생하는 울창한 참나무를 잘라 모아 숯가마에 쌓고 숯을 구워 내다 팔았다는 설명이 있다. 

 

 

 

 

 

비 온 뒤라 수량이 풍부해 곳곳에 폭포가 형성돼 있다.

 

 

 

 

 

 

 

 

회양목 군락지를 지나면 앞에 보이는 베틀바위 전망대가 눈에 들어온다.

베틀바위 전망대로 오르는 까마득한 나무 계단이 보인다.

♣베틀바위 전망대♣

해발 550m의 베틀바위는 베틀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가을에 단풍이 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전설에 따르면 하늘나라 질서를 위반한 선녀가 벌을 받고 내려와 이곳 무릉계곡에서 삼베 세 필을 짜고 잘못을 뉘우친 뒤 승천했다고 한다.

직선으로 세워진 뾰족뾰족한 바위들은 눈을 호강시키기엔 충분하다.

 

 

베틀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

베틀바위 전경.

 

 

 

 

 

 

 

 

 

 

베틀바위 전망대를 나와 가파른 나무계단을 오르면 미륵바위에 도착한다.

내려다본 베틀바위 전망대.

숨이 차게 계단을 올라 미륵바위 전망대에 도착하는 순간,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은 그간의 수고에 대한 보상이 아닐는지...

미륵바위.

미륵바위는 보는 각도에 따라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바위다.

 

 

 

 

♣비상대피로♣

이정표에 있는 비상대피로는 산성 12 폭포에 물이 많아 갈 수 없을 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곳이다. 
이곳을 통해 두타산성으로 해서 무릉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다.

 

산성 12 폭포.

 

산성 12 폭포가 시작되는 곳.

 

 

 

최근에 개방한 ‘두타산 협곡 마천루’에 닿았다. 

기암과 그 틈에서 자란 소나무들, 동양화가 따로 없다.

마천루 천혜의 비경, 웅장함, 장엄함, 이라는 표현에 한치의 부족함이 없다.

“협곡에서 바라본 웅장한 바위 형상이 대도시에 운집한 고층빌딩을 연상시킨다는 의견을 반영해 이름을 정했다”고 하였다.

석간수.

 

 

 

 

 

 

 

 

 

 

 

 

 

 

 

 

♣용추폭포♣

두타산과 청옥산 사이의 무릉계곡 서쪽 4㎞인 문간봉 절벽 아래에 있으며
가뭄이 심할 때 기우제를 올리는 곳이라고도 한다.

 

 

 

발바닥 바위.

♣무릉계곡♣

동해 무릉계곡(명승 37호)은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호암소부터 용추폭포까지 4km에 이른다.
고려 시대에 동안거사 이승휴가 《제왕운기》를 저술한 곳으로, 
조선 선조 때 삼척부사 김효원이 경치에 반해 무릉계곡이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쌍폭포♣

 

♣무릉반석♣

이곳에는 매월당 김시습의 글씨와 조선의 4대 명필로 꼽히는 양사언(1517~1584)이 무릉계곡의 모습에 반해 무릉반석 위에 글을 새겼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