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는 그 이름에 복을 받으며 장수하라는 뜻이 담겨 있다.
또한 눈 속에서 피어나 ‘눈 속의 풀’이라고 불리며 중부지방에서는 ‘복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미나리아재빗과 복수초 속에는 세복수초, 가지복수초, 개복수초,
애기복수초 등이 있다.
2월 초부터 잎과 꽃이 함께 피기 시작하는 세복수초는 복수초와 비슷하지만
잎몸이 보다 가늘게 갈라져 붙여진 이름이다.
제주도를 비롯하여 남해안과 서해안의 산지 숲 속에서 자라며 일본에도 분포한다.
꽃받침 잎이 보통 5장으로 복수초보다 적고, 폭이 길이보다 넓다.
또한 줄기에 달린 잎자루 길이가 복수초보다 매우 짧지만,
꽃의 지름은 복수초보다 약간 큰 특징이 있어 구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