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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 갤러리

앉은부채꽃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며 산 부채풀, 삿 부채잎, 우엉취라고도 한다.
2월 말에서 3월 초, 아직도 계곡 그늘에는 잔설과 녹지 않은 얼음들이 여기저기 눈에 띄지만 
양지쪽에는 새싹이 불쑥 올라오곤 한다. 
그 대표적인 것이 복수초나 앉은부채다.
복수초나 앉은부채는 자신이 방출한 열이 주변의 기온보다 5∼7℃나 온도를 높여 
눈을 뚫고 일찍 꽃을 피울 수 있다. 
주변의 키 큰 식물들이 나오기 전에 일찍 서둘러 꽃을 피우고 생을 마침으로써 경쟁을 피하고 
안전하게 생명을 유지하려는 것이다. 
성장 시기를 달리하는 틈새 전략을 활용해 경쟁을 피하는 식물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이다.
꽃말은 "그냥 내버려 두세요"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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