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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오봉산 칼바위 등산지도/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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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오봉산 324m.        

위치: 전남 보성군 득량면 비봉리 산 68.

유래: 다섯 개의 봉우리가 모여있다 해서 오봉산이라고 한다.
                               
특징: 빼어난 기암절벽과 득량만, 고흥반도의 모습이 수채화처럼 펼쳐진 오봉산은
            아름다운 바위산이다.
            산행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칼바위 쪽으로 뻗은 오봉산 주릉이다. 
            매끈하면서도 힘차게 뻗은 능선과 그 끝에 날카롭게 치솟은 바위는 
            강함과 부드러움의 조화를 보여준다.
            칼바위는 통일신라 때 고승 원효대사가 수도터로 삼고 불도를 닦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기암이기도 하다. 
            원효대사는 용추폭포에서 몸을 깨끗이 씻고 칼바위에 올라 수도를 닦았다고 한다.

등산코스: 1코스 (3.9km 1시간 20분) 
                      칼바위주차장- 대나무숲길- 비니거파크- 해평호주차장- 칼바위주차장
             
                     2코스 (5.8km 3시간) 
                     칼바위주차장- 칼바위- 기남봉- 조새바위- 해평호주차장- 칼바위주차장

                     3코스 (4.5km 2시간 10분) 
                     칼바위주차장- 용추폭포- 풍혈지- 칼바위- 돌탑- 풍혈지- 칼바위주차장

                     4코스 (7.6km 4시간 30분) 
                     칼바위주차장- 칼바위- 남근석- 용추봉- 망월봉- 대나무숲길- 칼바위주차장

                    5코스 (12.6km 5시간 40분) 
                    칼바위주차장- 칼바위-조타봉- 용추봉-망월봉- 비니거파크- 칼바위주차장

대중교통: 보성 터미널에서 득량 61, 75, 75-1, 75-2번 이용, 비봉 정류장에서 하차.

자료 사이트:    [보성군청]                [관광공사]

 

◈등산지도◈

 

 

오늘의 코스는 제3코스로 약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입구로 들어서면 주로 많이 이용하는 코스다.

오늘은 용추폭포를 들머리로 정상, 칼바위, 칼바위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용추폭포로 들어서는 들머리.

 

 

 

 

 

멀리 보이는 너덜지대.

아늑하고 조용한 낙엽송 길.

 

다리를 건너면 이 고장의 명물인 구들장 돌탑이 시작을 알린다.

 

멀리 칼바위 형상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 오봉산에는 넓적한 돌멩이로 쌓은 45 개의 돌탑이 있다고 한다.

보성군의 예산지원을 받아 기남 마을 이장 이춘선 씨가 2002년부터 
4년에 걸쳐 쌓았다고 한다. 

오봉산은 총길이 5.8㎞로의 생태길이 조성되어 있다.
황소 걸음길, 칼바위길, 수변산책길, 용추골길, 구들 돌담길 등 
다섯 가지 생태문화 테마길로 조성돼있어 옛날 산길을 소달구지를 끌고 
오르내리던 보성 군민들의 애환을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오봉산 구들장 채석 현장은 현존하는 세계 최대 구들장 채석지로 
2022년 4월에 국가문화재로 등재되었다고 한다.

 

 

 

 

 

 

 

 

용추폭포는 하나의 물줄기가 폭포 상단에서 두 줄기로 갈라진 뒤 떨어진다. 
용추폭포는 옛날부터 마을 사람들이 기우제를 지낸 곳이며 암벽 오른쪽에는 
통일신라시대의 문장 고은 최치원의 시가 새겨져 있다고 한다. 

 

가뭄으로 소량의 물만 흘러내리고 있다.

 

 

 

 

오봉산의 자랑인 구들장을 쌓아 만든 돌탑.

 

 

 

오봉산은 옛날 구들장 생산지로 유명하며 이곳에서 채취된 구들장은 
득량역에서 열차로 전국으로 실려 나갔다고 한다.

 

정상부 전망대.

 

드넓은 평야와 득량만의 모습이 수채화처럼 펼쳐져 있다.

 

 

 

 

 

돌탑 창 속으로 멀리 남근석이 자리 잡고 있다.

 

 

 

해평 저수지.

바위틈 사이로 기운이 나온다는 풍혈지.

 

오봉산에는 이곳 풍혈지가 여러 곳 있다.

 

 

 

 

 

 

오봉산의 명물 칼바위.

칼바위는 중생대 백악기 화산 폭발 때 화산재가 쌓아 이루어진 응회암이라 한다. 
칼바위는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풍화되고 물의 침식작용에 의해 암석이 풍화되어 떨어져 나가 
지금의 절벽이 되었다 한다. 

 

 

칼바위 아래에 있는 장제굴.

풍혈지 중 하나이며 이곳을 들어서면 거대한 칼바위가 자리 잡고 있다. 

장엄한 칼바위의 모습.

칼바위는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여러 모습으로 보이는 특징이 있다.     
측면에서는 새의 부리처럼 보이고, 아래 방향에서는 두꺼비의 얼굴처럼 보이기도 한다.

칼바위의 구부러진 앞쪽 벽면에 새겨진 암각화로서, 
부처님(마애불상)의 형상으로 전해지며 육안으로도 식별이 가능하다.

마애불상의 우측에는 동자승의 얼굴로 추정되는 형상도 새겨져 있다고 하는데
식별이 불가능하다.

 

신라의 유명한 고승 원효대사는 용추폭포에서 
몸을 씻고 이곳 칼바위에서 수도를 하였다고 한다.

 

 

 

 

 

 

또 다른 각도의 칼바위.

 

풍혈지.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이 나온다.

 

정교하게 샇여진 돌탑을 마지막으로 하산길로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