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치마는 전국 산지에서 자라는 숙근성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습지와 물기가 많은 곳에서 서식한다.
키는 10~30㎝이고, 잎은 길이가 6~20㎝이고 둥근 방석처럼 둥글게 퍼지고 윤기가 많이 나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적자색으로 줄기 끝에서 3~10개 정도가 뭉쳐 달린다.
꽃잎 밖으로는 수술대보다 긴 암술대가 나와 있다.
꽃이 필 때 꽃대는 작지만, 꽃이 질 때쯤에는 길이가 원래보다 1.5~2배 정도 자라 있다.
열매는 8월경에 길이가 약 0.5m로 배 모양으로 달린다.
땅이 해동됨과 동시에 잎이 지상부로 올라오는데,
이 시기는 초식동물들에게 먹을거리가 없는 시기여서 먹이의 주 표적이 된다.
그래서 자생지에 가면 잎이 많이 훼손된 것을 자주 본다.
아래에 있는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