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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태강릉 숲길 (태릉과 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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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강릉이란!]
조선의 11대 왕 중종의 둘째 계비 문정왕후 윤 씨를 모신 '태릉'과 
13대 왕 명종과 인순왕후를 모신 '강릉'을 일컫는 말입니다.
태강릉 숲길은 이 두 능을 잇는 숲길이 조성되어 매년 5월 16일~6월 30일,
10월 01일~11월 30일까지 봄, 가을로 2번이 개방됩니다.
숲길의 총길이는 1.8km이며 왕복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요즘 경춘선 숲길과 연계하여 걷기도 합니다.

[태강릉 역사]
1565년(명종 20): 문정왕후가 승하하고, 현재의 자리에 태릉을 조성.
1567년(명종 22): 명종이 승하하고, 태릉 동쪽 언덕에 강릉을 조성.
1575년(선조 8): 인순왕후가 승하하고, 강릉에 함께 안장.
1950년: 한국전쟁으로 태릉의 정자각이 소실.
1970년 5월 26일: 사적 제201호로 지정.
1994년: 태릉의 정자각을 복원.

 

[태강릉 숲길 가는 길]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에서 하차 1번 출구로 나가
경춘선 숲길을 이용하거나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 202 / 1155 / 1156 / 82A / 82B 번을 타고
태릉 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또는 지하철 7호선 태릉입구역에서 하차. 7번 출구로 나가
서울생활사박물관정류장에서 버스 1155 / 1156 / 73 / 82A / 82B 번을 타고
태릉 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태강릉 입장료]
입장료: 1, 000원.
노원구민 50% 할인.
문화가 있는 날 무료.
만 24세 이하 및 만 65세 이상 무료. 
장애인, 유공자 무료.
매주 월요일 휴무. (휴무일이 공휴일과 겹칠 경우 다음날 휴무) 

[태강릉 개방시간]
5월: 09시 ~ 17시까지, 6월: 09시 ~ 17시 30분까지.
10월: 09시 ~ 17시까지, 11월: 09시 ~ 16시 30분까지.

[태강릉 숲길 개방기간]
5월 16일 ~ 6월 30일까지.
10월 01일 ~ 11월 30일까지.

 

 

태릉 매표소 앞.

매표소 앞에 무료 주차시설이 마련돼 있습니다.

 

매표소를 지나 정면으로 조선 왕릉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여 개관된 전시관이 있습니다.

이곳 조선왕릉전시관에서는 조선 왕조의 500여 년의 역사를 
담은 조선 왕릉의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문석인]
무덤 앞에 세우던 돌조각상으로 무덤 주인을 보좌하는 문인의 모습으로
머리에는 금관을 쓰고 조복을 입고 있는 모습입니다.

조선왕릉전시관을 지나 울창한 숲길을 따라 태릉으로 이어갑니다.

이곳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소나무 숲길을 돌아 태릉으로 이어갑니다.

 

 

 

 

 

 

[홍살문]
홍살문은 둥근 기둥 두 개를 세우고 위에 지붕 없이 화살 모양의 나무를 나란히 세운 형태로, 
중앙에는 삼 태극무늬가 그려져 있다.

홍살문 앞에서 정면의 정자각까지 얇은 돌을 깔아 만든 긴 돌길이 이어진다. 
이 길을 참도라고 한다.

참도는 혼령이 이용하는 향로(향과 축문)와 참배자(왕 또는 제관)가 이용하는 어로로 구분된다. 
좌측의 신로가 능의 주인인 신이 다니는 길로 우측의 어로보다 약 10센티미터 정도 높고 넓다.

[정자각]

한국전쟁 때 소실된 것을 1994년에 복원하였다고 한다.

 

 

 

 

[태릉]

태릉은 조선 11대 중종의 세 번째 왕비 문정왕후 윤 씨의 능이다.
본래 문정왕후는 현재의 강남구 삼성동에 조성된 중종의 능인 정릉에 함께 묻히고 싶어 했으나, 
정릉 근처가 지대가 낮아 여름에 비만 오면 침수되었다 하여 강남의 정릉이 아닌 태릉에 묻혔다 한다. 

능침은 『국조오례의』의 능제를 따르고 있어 봉분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둘렀다.
병풍석에는 구름무늬와 십이지신을 새겼고 만석에는 십이간지를 문자로 새겨놓았다.
 밖에 석양, 석호,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석마 등을 봉분 주위와 앞에 배치하였다.
(사잔자료: 국가유산청)

[예감]

제향에 사용된 축문을 태워서 묻는 돌구덩이. 

망료: 제사가 끝나고 축문이나 지방이 불에 다 탈 때까지 지켜보는 일.

[정자각 계단]

정자각 계단은 정면에 두지 않고 측면에 만들었다.
이는 해가 동쪽(시작과 탄생)에서 떠서 서쪽(끝과 죽음)으로 지는 섭리를 
건축물에 활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수복방]

능지기들이 능역을 관리하기 위하여 정자각 동쪽에 지은 집.

[비각]

왕의 행적을 적은 신도비나 표석을 보호하는 건물.

[표석]

앞면 '조선국문정왕후태릉'은 홍계희의 필체이며 뒷면의 비문은 낙풍군  이무가 썼다 한다.

1753년 영조 29년에 조성한 것이라 한다.

향나무.

태릉 파노라마.

일 년에 두 번 개방하는 태릉 쪽 출입구.
5월 16일 ~ 6월 30일까지.
10월 01일 ~ 11월 30일까지.
매주 월요일 휴무.

 

 

 

 

초입 울창한 참나무 숲길이 이어진다.

 

새소리와 함께 깔린 야자 매트 위로 약간의 경사가 있는 길을 따라  올라간다.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힐 정도 되면 숲길의 제일 높은 곳에 도착하게 된다.

정상부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여러 게의 벤치가 준비 돼 있다.

여기서부터 강릉까지는 내리막이다.

 

 

 

어느덧 강릉이 옆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강릉 홍살문]

홍살문 밑기둥에 뚫린 구멍은 물 빠짐을 위한 것이라 한다.

향로와 어로.

정자각.

 

 

 

[수라간]

제향에 올리는 음식을 준비하는 곳.

[비각]

왕의 행적을 적은 신도비나 표석을 보호하는 건물.

[표석]

앞면 '조선국명종대왕강릉인순왕후부좌'은 홍계희의 필체이며 뒷면의 비문은 낙풍군  이무가 썼다 한다.

1753년 영조 29년에 조성한 것이라 한다.

 

강릉은 정면에서 보면 높아서 능이 보이질 않는다.

이렇게 측면에서 보아야 보인다.

[강릉]

강릉은 조선 13대 명종과 인순왕후 심 씨의 능이다.
강릉은 같은 언덕에 왕과 왕비의 봉분을 나란히 조성한 쌍릉의 형식으로 
정자각 앞에서 바라보았을 때 왼쪽이 명종, 오른쪽이 인순왕후의 능이다.

전체적인 능침은 문정왕후의 태릉과 같은 형태로 조성하여
봉분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모두 둘렀고
장명등, 망주석, 석양, 석호, 석마, 문무석인 등을 배치되어 있다.
(사잔자료: 국가유산청)

 

 

 

여기서 다시 태릉으로 되돌아간다. 
주차문제도 있지만 올 때의 느낌과 갈 때의 또 다른 느낌을 감상할 수 있다. 
평소에 두 능을 찾기는 쉽지 않다. 
짧은 기간이지만 봄, 가을에 숲길 개통으로 인해 자연과 함께 역사에 대한 공부도 많이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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