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박달산 825m.
위치: 충북 괴산군 감물면, 장연면.
유래: 박달산(朴達山)의 유래에 대하여 2가지 설(說)이 있다.
하나는 ‘박달(朴達)’이 배달민족의 ‘배달’에서 왔다는 것이다.
‘배달’은 ‘발달’에서 온 말로, 그 어원은 ‘밝다’이며 ‘박’으로 발음되고, ‘달’은
산을 뜻하는 옛말이다.
그래서 ‘배달’은 밝은 산 곧 큰 산을 뜻하는 ‘박달’의 말소리가 변한 것이라고 한다.
또 하나는 옛날에 천지가 개벽(開闢)할 때 이 일대가 모두 물에 잠겼는데,
이 산꼭대기만 바가지를 엎어놓은 것만큼 잠기지 않았다고 하여 박달산이라
일컬었다고 한다.
특징: 박달산은 육산으로 생겼고 산에 들어보면 아직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밀림을
연상케 할 정도로 우거져 자연생태계의 치열한 생존경쟁으로 죽어가고 썩어가는
적자생존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산이다.
등산코스: 1, 느릅재→봉수대터→헬기장→800봉→정상→안부사거리→780봉→묘→
추점저수지→석산교 (3시간 40분)
2, 느릅재→봉수대터→헬기장→800봉→정상→안부사거리→동굴→방곡리 (2시간 50분)
3, 주월령→주월산→느릅재→봉수대터→헬기장→박달산→동골재→무심사→
주차장 (4시간30분)
산행길잡이: 들머리는 등산 안내도가 있는 느릅재(해발 397m) 고개에서 시작한다.
등산로를 따라 10분 정도 오르면 임도를 만나게 된다.
임도 이정표를 따라 30분 정도 오르면 제1 쉼터에 도달하며 여기서 봉수대 터까지는
20분 정도 소요된다.
봉수대 터를 뒤로하고 밧줄이 준비된 바윗길을 따라 10분 정도 가면 745봉
헬기장이다.
이곳이 박달산에서 사방을 조망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북쪽으로는 주월산의 바위가 병풍처럼 펼쳐지고, 서쪽으로는 성불산, 남으로는
군자산 그 너머로 이어지는 고봉들이 보이며 동쪽으로는 가야 할 800봉과 825봉
정상이 나란히 낙타 등처럼 올려다보인다.
헬기장이 있는 745봉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크게 꺾어 동북녘으로 능선을 따라
20분 정도 오르면 800봉에 도달한다.
800봉을 내려서 10분 정도 오르면 산불감시용 카메라가 설치된 송신탑이
하늘을 찌를 듯 서 있는 정상에 안착한다.
정상에는 2002년에 세운 정상석과 1982년 복구한 삼각점이 있다.
정상석 옆에는 한국 고대사연구회에서 세운 국기게양대와 빗돌이 자리 잡고 있다.
하산은 동쪽 능선을 따라 가파르게 10분 정도 내려오면 이정표가 있는 동골재
안부 사거리다.
이곳에서 북쪽 방곡리로 하산하게 되며, 1시간 정도 소요되며 동쪽 추점리로
하산하려면 가파른듯한 참나무 숲길을 20분 정도 오르면 780m 봉에 닿게 되고
여기서부터 주점리 석산교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대중교통: 동서울 → 괴산 직행버스 (1일 18회) 1시간 40분 소요
괴 산 → 감물 시내버스 (1일 20회) 느릅재하차. (20분 소요)
장연면 방곡리엔 1일 14회 충주행 시내버스가 다닌다.
자료사이트: {괴산군청} {관광공사} {한국지명유래집}
▼산행코스▼
느릅재 고개에서 산행은 시작된다.
느릅재 고개에서 10분 정도 오르면 만나게 되는 임도.
제1쉼터.
봉수대 터로 오르는 길.
봉수대 터.
745봉 헬기장
헬기장 이정표.
800봉 공터에 있는 소나무.
정상석
깔끔하게 주름 한 번 잡고 "찰칵"
정상부에 있는 송신탑.
국기 게양대.
가야 할 780봉.
정상에서 10분 정도 내려서면 만나게 되는 동골재 안부 사거리.
다시 780봉을 가기위해 오르막이 시작된다.
겨우살이.
여러 갈래로 뻗은 명품 소나무.
추점리 저수지.
날머리 추점리 석산교.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천의 명산 도드람산/등산지도 (0) | 2014.03.21 |
---|---|
추읍산/등산지도 (0) | 2014.03.12 |
청태산 등산지도 (0) | 2014.02.19 |
계방산 설경속으로/등산지도 (0) | 2014.02.11 |
도봉산(망월사역 코스) (0) | 2014.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