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마리는 우리나라 곳곳의 산과 들, 길가에 자라는 두해살이 풀이로 반그늘이나 양지에서 잘 자란다.
꽃은 4월부터 7월까지 계속 피고 진다.
날씨가 따뜻하면 가을에 들어서도 꽃이 피니까 꽤나 오랫동안 꽃이 피는 들꽃이다.
줄기나 가지의 끝 부분에 피는데, 태엽처럼 말려 있다가 펼쳐지면서 꽃이 피는 모습이 독특하다.
키는 10~30㎝ 정도이며, 잎은 길이가 1~3㎝, 폭은 0.6~1㎝로 양면에는 짧으면서도 거센 털이 나 있다.
전체적인 형태는 타원형이며 어긋난다.
꽃은 연한 하늘색으로 줄기나 가지 끝에 달리는데, 꽃받침은 다섯 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세모꼴을 이룬다.
열매는 8월경에 달리는데, 4개의 분과로 갈라지고, 이 분과는 매끄러우며 위로 뾰족하다.
꽃말은 '나를 잊지 마세요'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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